나경원 "'나베, 토착 왜구' 프레임, 북한 공작..진짜 '깜놀', 조기대선 제2의 6·25전쟁"[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4-16 18:30:01
    "민노당 간첩단 사건 판결문에 다 나와..북한 지령, 남측 수행"
    "정확히 '토착 왜구, 나베' 친일 프레임 씌워라..그대로 실행돼"
    "음모론?..한두 개가 아냐, 尹 파면부터 현실에서 실제 목도 중"
    "이재명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 '끔찍'..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
    "한덕수, 정치 경험 없어 李 상대 안 돼..한동훈은 보수 배신자"
    "김문수 홍준표, 국회와 거리..감 떨어져, 책상머리 정치 안 돼"
    "드럼통 들어가도 굴복 안 해..나다르크, 이재명 독재 막을 것"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한쪽에선 '보수 여전사'라는 평을 듣고 반대쪽에선 '나베' 같은 극단적인 얘기를 듣는 정치인이죠. '여의도초대석',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5선 나경원 의원과 관련 얘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나경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제가 처음부터 '나베' 얘기를 해서 그렇긴 한데 페이스북에 의원님이 언급을 하셨길래 잠깐 얘기를 했는데.

    ▲나경원 의원: 제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거 이제 사실은 제가 뭐 2004년에 이제 국회의원 처음 됐고 2006년부터 정치를 했는데. 2004년에 있었던 사건을 갖고 지금까지도 저를 '토착 왜구, 나베'라고 이렇게 씌우는데요. 작년 11월에 민노총 간첩단 사건 판결문과 공소장 이걸 보니까요. 거기 이렇게 돼 있는 거예요. 그게 북한 지령문에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나경원은 토착 왜구, 나베라는 그런 친일 이미지를 씌워라.

    △유재광 앵커: 누가 누구한테 그런 지령을 한 거예요?

    ▲나경원 의원: 그러니까 이제 간첩단 사건의 여러 가지 북한 지령문이 압수되지 않았겠습니까? 그 북한 지령문에 그렇게 돼 있었고. 그리고 정말 제가 2020년 총선 때 제가 낙선했었잖아요. 그때 총선 때 '대진연'이라고 대학생진보연합이라고 하죠. 좌파 단체인데. 그 대진연 아이들이 우리 동네에 와서 '토착 왜구, 친일 청산' 이걸 들고 다녔어요. 참 저는 재미있는 게 북한 지령문하고 똑같은 행동을 이쪽에서 보이니까.

    △유재광 앵커: 몇 년 도에 온 건가요? 그 지령문이라는 게.

    ▲나경원 의원: 지령이 몇 년 도인지는 제가 정확한 거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때 '토착 왜구, 나베라고 친일 이미지를 씌워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은 이게 뭐 정말 옛날 이야기를 계속 끊임없이 저를 친일이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의도된 그런 조직적이고 의도된 뭔가가 있겠구나 했는데. 그 지령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그 페이스북 말씀을 해 주셔서, "나를 향해 이렇게 거짓 선동을 하는 데는 이유와 목적이 있을 거다"라는 글을 남기셨는데. 그 이유나 목적이 그럼 뭐가 있을까요?

    ▲나경원 의원: 저는 사실은 제가 이제 이번에 출마 선언을 하면서도 '이번 대선은 체제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체제 전쟁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조금이라도 흐트러뜨리는 거나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단호히 맞서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때로는 '나다르크'라는 말을 듣는데 때로는 그것으로 인해서 아마 상당히 공격을 받는 것 아닌가이런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대선 후보 등록 마쳤는데 출마의 변, 다시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 의원: 순서가 거꾸로 됐네요. 정말 저는 지금이 대한민국의 아주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속에서 이제 대한민국이 다시금 뛰어서 1,4,5 프로젝트라고 말을 했습니다. 소득 4만 불로 올리고, 잠재 성장률 1% 올리고 소득 4만 불 수준 그리고 G5 강국을 만들어야 된다. 저는 그 목표를 향해서 국민 퍼스트, 국익 퍼스트의 정책으로 여러분들의 삶을 보듬어 보겠습니다. 사실은 그동안 뭔가 국민 퍼스트에 우리가 좀 소극적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국민들 삶에 필요한 것 특히 최근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굉장히 어려우신데요. 이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비롯해 국민지갑 든든하게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어제 인스타그램에 드럼통에 들어가 계신 사진을 올려서 엄청 화제가 됐는데.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이거 어디 지하 주차장 같은 데 이게 어딘가요?

    ▲나경원 의원: 저희 국회의원회관 주차장이고요.

    △유재광 앵커: 근데 무슨 뜻으로 올리신 건가요?

    ▲나경원 의원: 민주당의 모 후보가 젊은 사람들 사이에 별명이 드럼통인 건 아실 겁니다. (모 후보?) 이재명 후보 별명이 드럼통입니다.

    △유재광 앵커: 아 드럼통인가요?

    ▲나경원 의원: 예.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호칭하던데요. 또 그 모 영화에 보면 드럼통이 굉장히 무서운 상징 아닙니까? 드럼통에 뭔가를 파묻죠. 저는 '드럼통에 파묻혀도 진실은 밝혀진다' 이런 얘기를 쓰기도 했는데. 사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많은 범죄 혐의가 있고 재판을 받고 있는데 많은 얘기가 나오는데 대부분 무섭다. 이재명 후보가 되면 공포정치가 되는 것 아니야? 이런 불안감들이 있습니다. 정말 생각해 보십시오. 의회도 막강한 권력을 다 가지고 있는데요. 200석 가까이. 이제 대통령까지 된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평소 뭐라고 말했습니까.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된다" 이런 말도 했었습니다. 굉장히 무서운데. 드럼통 하면 많이들 그 영화를 생각하더라고요. 이재명 후보가 재판하는 것과 관련된 사건의 관계자들이 7명이나 유명을 달리했는데 하는 그런 이야기들도 하고 하면서 공포정치를 많이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 어떤 헌법 가치를 흔드는 공포정치가 있다면 단호히 맞서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 문구를 보니까는 "드럼통 정치, 비정상적 사회 바로잡겠다" 이런 말씀을 썼던데. 그게 그러면 이 대표 정치를 지칭을 한 건가요? 그러면.

    ▲나경원 의원: 잘 상상해 보십시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출마 선언문에서 "이번 대선은 제2의 6·25 전쟁이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앞서서 북한 지령 뭐 이런 얘기도 하고.

    ▲나경원 의원: 네. 그러니까 사실은 우리 사회가 알게 모르게 이렇게 정말 북한 지령과 똑같은 일이 현실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결국 어느새 자유민주주의가 구멍 날 수 있고, 그리고 법치주의가 구멍 날 수 있다. 그리고 특히 그것을 이번에 우리는 많이 보게 되었다. 탄핵 과정에서. 예컨대 상임위원회에서는 절대 투표하지 않습니다. 원래 국회는 그러니까 소위 상임위원회에서 치열하게 토론해서 합의된 안을 만들지. 합의 안 된 거는 법률안을 계속 심사를 해서 통과를 안 시킵니다. 그런데 이제 소위 좀 더 힘 있는 당이 이거를 꼭 통과시키고 싶어 그럴 때 물리력으로 통과를 이제 한 게 18대 국회가 동물국회인데 44건이 그렇게 통과됐어요. 이제 국회선진화법으로 이제 물리력을 못 쓰게 하고 나서 19대, 20대는 4년 동안 각각 10건, 7건을 통과시켰는데요. 22대 들어서 지금 9개월 10개월 됐는데요.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이 소위 '표결'을 한 것 몇 건인지 아시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몇 건인가요?

    ▲나경원 의원: 몇 건인지 한번 상상해 보세요. (엄청 많을 것 같긴 한데.) 9개월 동안 119건을 했습니다. 그러면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게?)
    예. 그러면 오늘도 이제 또 단독으로 했던데. 4년 동안 한 600건은 그렇게 통과를 시키겠다는 거예요. 마음대로. 이건 국회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찍어준 유권자 입장에서는 그런 거 하라고 몰아준 거 아니냐 그렇게.

    ▲나경원 의원: 아니죠. 이 국회에 지금 우리가 이 득표율하고 사실 의석수하고 엄청 차이 나는 거 아시죠? (사표가 많으니까. 네.) 그래서 결국은 지금 이런 지경에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국회를 운영하는 거, 지금 이제 뭐 개헌 이야기를 하는데 제왕적 대통령 이야기도 하지만 이 제왕적 의회는요 우리 국민들에게 나중에 큰 큰 피해로 올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결국은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진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이다. 저는 그래서 이것부터 시작해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권력도 1인자가 모든 것을 갖게 되면요. 지금 민주당의 일종의 경선 과정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이 1인 독재 시대가 완성된다면 저는 끔찍한 대한민국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대선 얘기하다가 갑자기 국회로 넘어가 버렸는데.

    ▲나경원 의원: 저는 그런 이유로 출마를 했고요.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 그다음에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걸 목도하고 그냥 있을 수 없다 해서 출마를 했고. 특히 그럼 왜 나경원이냐 따졌을 때, 그래도 국회를 잘 아는 제가 이런 부분을 잘 또 이제 대통령이 되면 야당하고 협조할 건 협조하고 또 야당이 하지 말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위해서 대한민국, 정말 국민을 위해서는 막아내고 그렇게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거는 꼭 의원님을 지칭해서 하는 거는 아닌데. 국민의힘 대선 나오신 분들을 보면은 '내가 무엇이다. 내가 무엇을 하겠다' 보다는 '이재명은 안 된다. 이재명이 안 되게 하는데 내가 제일 적임자다'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나경원 의원: 사실은 비전을 놓고 이야기를 해야죠. 오늘도 이제 조금 전에 AI 비상에 대해서 제가 얘기를 했는데요. 저는 사실은 뭐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보다는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본령이라고 생각을 하고. 청년들을 위한 정치를 하다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야기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정말 많은 어떤 비전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이제 뭐 안보적으로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비전을 내놓고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핵심은 그 모든 것을 통괄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국민 퍼스트, 국익 퍼스트다. 제가 요새.

    △유재광 앵커: 근데 말씀을 듣다 보니까 '비전, 미래 세대, 청년'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이번 대선을 '제2의 6·25, 체제 전쟁' 이렇게 규정을 하는 거는 너무 과거로 휙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나경원 의원: 그게 아니라 제가 아까 그 자유 민주주의라는 헌법 가치, 시장경제, 법치를 지켜야지만 그것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제2의 건국 전쟁, 제2의 6·25 이런 얘기를 했고요. 제가 아까 설명 드린 것처럼 이러한 이념 체제가 바로 밥이다 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중국과 미국이 패권 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뜨뜻미지근하게 하고 있으면요. 더 안 주는 거예요. 우리는 어쨌든 중국 편에 갈 수는 없잖아요. 우리는 사실은 미국하고 같은 축을 가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신뢰를 주지 못하는 지도자가 우리 대통령이 된다. 우리 경제에 벌써 딱 먹구름이 끼는 거죠. 대한민국을 신뢰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건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결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냐. 제가 또 이 북한 지령문 이야기해서 죄송한데, 저는 그 사건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지령문하고 지금 현실에 있는 게 너무 똑같이 이루어지는 걸 보고.

    △유재광 앵커: 아니 근데 사람들이 북한식 표현으로 하면 남조선의 젊은 사람들이 북한 지령을 받아서 뭐를 한다? 그게 그렇게.

    ▲나경원 의원: 아니죠. 북한 사람들이 다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받은 소위 간첩들이 움직여서 그것을 전파하고 그런 것이 일어나게 하는 거죠. 왜냐하면 거기서 나온 구호랑 또 똑같은 구호를 써요. 민노총하고 민주당이. 그다음에 가령 이태원 참사 때 거기서 들고나온 게 대통령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되니까 '퇴진이 추모다' 이런 걸 써라. 이태원 참사 사건 났을 때. 똑같아요. 구호가. 근데 거기 보면 또 이 이런 지령이 있었어요. '이제 정의당은 끝났다 그러니까 정의당에서 당원을 빼서 진보당을 키워라' 이런 지령문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이번에 국회에 정의당 하나도 못 들어왔고요. 이재명 대표는 진보당과 연합공천을 합니다. 비례대표를. 그래서 진보당에게 3석을 주었고 연합공천 비례대표 공천 그래서 그중에 2명이 당선되었고 울산에서 민주당이 무공천하고 진보당 후보가 한 명 당선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걸 보면 야 왜 이게 북한 지령문하고 똑같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유재광 앵커: 너무 음모론 아닌가요?

    ▲나경원 의원: 아니 그게 아니라 현실을 보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현실이 그렇게 됐다는 겁니다. '퇴진이 추모다'라는 구호를 왜 현실에서 바로 그 얘기가 나오니까 민노총과 민주당이 똑같은 구호를 들고 나오냐. 그래서 저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우리는 '그런 일이 다 있겠어?', 지금 말씀하신 대로 '간첩이 그런다고 우리 젊은이들을 그렇게 하겠어?' 했는데. 결국은 누군가 그렇게 하면 모르고 하는 거죠. 그래서 이제 그런 거는 어떻게 보면 아주 말단적인 행위로 나타나는 것뿐이고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금 생각을 똑바로 할 때다. 그리고 특히 이제 이번에 의회가 이렇게 망가지면서 이제 결국은 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저는 굉장한 위기감이 있습니다. 의회 의석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데 대통령까지 민주당이 가져간다? 그러면 이재명의 의회, 이재명의 당, 이재명의 대통령, 이재명의 행정부, 이거는 좀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그 판결문은 제가 못 봐서 더 여쭤보기는 좀 그럴 것 같고.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엔 지지 않겠다" 이렇게 강조를 하셨는데. 이거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당위적으로 '한동훈이 되면 안 된다'라는 게 하나 있는 것 같고, '내가 현실에서 이기겠다' 그런 두 가지가 다 있는 것 같은데.

    ▲나경원 의원: 저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사실은 저는 굉장히 이게 국력 소모가 심하다고 봅니다. 미국은 헌정 사상 한 번도 대통령 탄핵이 없었습니다. 근데 우리는 벌써 2명이나 대통령을 탄핵하고 조기대선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한동훈 후보가 그런 부분을 선동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고는 보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 아닌 한동훈 후보하고는 좀 같이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거꾸로 만약 그때 한 대표를 당이 따라가 줘서 일찍 대통령, 윤 대통령이랑 당시에 계엄 초기에 손절을 하고 아예 다른 길을 갔으면 어떤 국면이 펼쳐졌을까요? 그러면은.

    ▲나경원 의원: 저는 뭐 결과는 지금보다 더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더 했을 거다. 더 안 좋아졌을 거다.

    ▲나경원 의원: 박근혜 대통령 때 저희가 한 50여 명이 찬성하고 저희가 반성한다고 했는데. 결국은 반성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진정으로 느끼시지 않았고 결국은 우리는 반성한다고 했지만 폐족이 돼 버렸죠. 그때. 그래서 사실은 뭐 국민 여러분들이 또 걱정하시는 부분도 다 압니다. 근데 많이 저도 그 뜻도 또 국민 여러분들 걱정하시는 부분도 알고. 또, 또 다른 또 걱정이 있는 부분들도 알고 하는데요. 지금 가장 중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되느냐. 뭐 투표권 문제도 그렇죠. 지금 외국인들한테 우리 투표권 다 주는데요. 3년 지나면 지방선거 투표권 줘요. 중국인들이 투표권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 중국은 우리 투표권 안 주잖아요. 건강보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이렇게 지금 대한민국 빗장을 확 열어줬는데 그럼 국민 삶은 좋아지냐. 외국인 근로자 천국의 나라가 대한민국이에요. 아시나요? 우리는 ILO 협약 111호에 가입이 돼 있습니다. 일본은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일본은 최저임금도 차등 적용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ILO 협약에 가입이 돼서 사실상 우리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한민국이 제일 임금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전부 다 대한민국 오고 싶어 합니다. 근데 우리 사회의 일정 영역은 외국인 근로자가 담당할 수밖에 없는데 이 임금이 높다 보니까 예컨대 외식비 같은 거 싸질 수가 없습니다. 중소기업들 다 지방의 중소도시의 중소기업의 근로자들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유재광 앵커: 의원님 시간이 거의 다 돼 가서.

    ▲나경원 의원: 죄송합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제는 정책의 기조를 확 바꿔야 된다. 저는 그래서 제 메인 슬로건 중에 하나가 ILO 협약 111호 탈퇴해서 외국인 근로자 차등임금 주면 99만 원 가사보육 도우미와 99만 원 간병인 시대를 열어 드리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 우리가 국민들 한 분 한 분의 삶을 보듬는 정치를 제대로 해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한덕수 차출론, 한덕수 대망론이 계속 자꾸 나오는데 그거는 따지고 보면 지금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로는 이재명 대표를 상대하기가 조금 어려운 거 아니냐. 밖에서라도 누구라도 데려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게 좀 있는 것 같은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의원: 이제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의 답답함도 알고 간절함도 알겠는데요. 우리가 또 기승전 용병이냐 이런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번 대통령은 우리가 이제 대통령이 민주당이 되면 이제 정말 1당 독재 이재명 독재의 나라가 되는 거고. 우리가 대통령이 되면 또 거대 야당하고 상대를 해야 돼요. 국회 모르고는요, 정치 모르고는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얘기도 나오던데 용병 이번에 안 된다. 검찰 출신 안 된다. 의회 경력 없으면 안 된다. 그러면은 한 사람으로 모아지는 거 아닌가요? 그 세 개를 빼면은.

    ▲나경원 의원: 그렇게 따지면 나경원인가요? 저는 사실은 진짜 옳은 거에는 제가 열심히 또 제 소신을 이야기하지만 제가 자랑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는 다른 것보다도 제가 어려운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오래 정치하면서요.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정치인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광역단체장 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책상머리에 있는 시간이 많지 그분들 한 분 한 분 손 붙잡고 이야기할 시간은 적으셨을 겁니다. 저는 더 이상 책상머리 정치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오랫동안 정말 발을 땅에 붙인 정치를 한 나경원이 우리 국민들 정말 한 분 한 분의 어려움도 잘 헤아려서 정말 필요한 국민 먼저, 국민 퍼스트 정치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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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재
      한영재 2025-04-18 16:49:03
      나경원은 오직 윤대통령이구나.헌법을 파괴하는 계엄령조차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반헌법적 구케의원이다.
      특히 배신프레임을 쓰우려는 우리가 남이가 정당~~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정당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법치주의를 무시하는 정치쟁이일 뿐이다.
      제발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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