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홍준표, 5·18 폄훼 직격…이진숙 겨냥? "시대정신 망각한 돈키호테"

    작성 : 2026-08-15 11:43:15 수정 : 2026-08-15 11:45:44
    "5·18은 신화가 된 지 오래...정치적 이용 말라" 비판
    이진숙 의원 '5·18 재조명' 포럼 후폭풍 속 발언 주목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거나 폄훼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시대정신을 망각한 돈키호테"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로운 전사인가, 시대정신을 망각한 돈키호테인가"라며 "5·18은 신화가 된 지 오래다. 그걸 부정하고 폄훼하려고 하는 것은 시대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시대의 불행한 역사를 자기 정치 입지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이 특정 인물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발언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개최한 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해당 포럼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존 평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5·18을 '소요 사태'로 표현하는 등의 발언이 나오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이 군 복무 당시 전해 들었던 5·18 상황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1980년 6월 5·18 직후 전북 부안 행안 3대대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전해 들은 5·18은 참혹했다"고 회고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5·18을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국가폭력의 참상"이라고 규정하며 역사 왜곡과 폄훼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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