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주지사 "우크라, 모스크바주 겨냥 역대 최대규모 공격"

    작성 : 2026-08-16 19:59:31
    ▲드론 살펴보는 우크라이나 병사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모스크바주 일대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다고 모스크바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포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날 밤 모스크바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공격을 벌였으며,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로비요프 주지사는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가 위치한 포돌스크 지역이 피격돼 83세 남성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모스크바 주요 공항 중 하나와 인접한 도모데도보 지역의 물류창고를 비롯해 여러 다른 시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와일드베리스의 콜레디노 물류창고 피격 현장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몇주 간 와일드베리스가 군수물자를 유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 업체를 표적으로 삼아왔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제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광범위한 군사 작전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국 전역에서 822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요격해 추락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600대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했다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밝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주 콜레디노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에서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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