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지역 구도 얽힌 초대 통합시당위원장...승부처는?

    작성 : 2026-08-04 21:18:48 수정 : 2026-08-04 21:33:50

    【 앵커멘트 】
    민주당 초대 통합특별시당위원장 선거가 권향엽·조계원·안도걸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당 대표 선거 지지 후보와 지역별 구도 등이 맞물려 있는 가운데, 선호 투표제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후보 3명은 모두 초선입니다.

    권향엽 의원은 중앙당 경험을 내세우고 있고, 조계원 의원은 이재명 지사 시절 함께 일한 경험을, 안도걸 의원은 경제와 예산 전문성을 앞세웠습니다.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후보를 원하는 당심이 강한 가운데, 당 대표 경선의 지지 구도가 맞물려 있습니다.

    권 의원은 정청래 후보와 가깝고, 안 의원과 조 의원은 김민석 후보를 지지하는 친명계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중요합니다.

    광주에서는 안도걸 의원만 나왔지만, 전남 동부권에서는 권향엽·조계원 의원이 경쟁해 표가 나뉠 수 있습니다.

    후보가 없는 전남 서부권 당원들의 선택도 관건입니다.

    초대 시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15일 전당대회 호남권 순회경선 투표와 함께 치러집니다.

    방식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가 탈락하고, 해당 후보의 2순위 표가 나머지 두 후보에게 넘어가는 선호 투표제입니다.

    ▶ 인터뷰 : 오승용 / 메타보이스 이사
    - "전남 대 광주 대결 구도로 갈 수 있고...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는 누가 당선될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합의로 추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통합시당은 국회의원 18명의 이해관계가 다양해진 만큼, 앞으로도 위원장 자리를 둔 경쟁 구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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