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군 공항 부지에 들어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속도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군 공항 기능 이전과 인허가, 전력·용수 공급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기로 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간부 회의를 열고, 2030년에 광주에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공유했습니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반도체 공장 착공에 들어가고, 2028년에 전력과 용수 공급을 맞추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도체 생산 공장 1기에는 23만에서 25만 평의 부지와 1기가와트 전력, 하루 10만 톤의 물이 필요합니다.
공장 2기 가동에 필요한 공급 여건은 충분한 걸로 분석됐고, 정부도 전력 6.3기가와트와 하루 65만 톤의 용수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관건은 광주 군공항의 훈련 기능을 다른 전투비행단으로 옮겨서, 부지 활용 시기를 앞당기는 겁니다.
▶ 싱크 :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YTN 라디오)
- "소산 계획(1전비 기능 임시 이전)을 우리가 공군과 상의해서 짜면 그만큼 무안에 새로운 공항이 건설되는 것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 터(군공항 종전 부지)를 쓸 수 있는 거죠."
전남광주는 반도체 전략위원회와 실무지원단을 꾸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산업단지 지정과 각종 인허가, 기반 시설 구축을 앞당기고, 정주 여건 개선과 인재 양성도 동시에 추진합니다.
▶ 싱크 :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 "30년 양산 목표다 그러면 진짜 속도전에 또 속도전을 벌이는 건데...타임라인을 다 작성해 놓고 이것을 앞당길 수 있는 데까지 앞당기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22개월 만에 반도체 공장을 완공한 일본 구마모토의 사례처럼, 행정 절차와 투자 환경을 묶어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범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속도전이 호남 반도체 시대를 얼마나 앞당길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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