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한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간판 타자 김도영이 번트를 대다 얼굴에 타구를 맞아 비골(코뼈) 골절 소견을 받는 대형 악재도 겹쳤습니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졌습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66승 2무 5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NC전 7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승 10패로 벌어졌습니다.
경기 결과보다 더 뼈아픈 건 김도영의 부상이었습니다.
KIA가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NC 선발 송명기의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배트에 빗맞은 타구가 얼굴을 강타했고, 코피를 흘린 김도영은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고 박민과 교체됐습니다.
김도영은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 검사를 받았고, 코뼈 골절 소견을 받았습니다.
KIA는 부상이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면서도 치료 방법은 의료진의 소견과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삼성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리며 KIA 소속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은 지 하루 만에 찾아온 부상입니다.
KIA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선발 황동하는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습니다.
2회초 블레인 크림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준 데 이어 3회에는 김주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점수는 0-3으로 벌어졌습니다.
KIA는 5회말 하주석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NC는 6회초 블레인이 다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습니다.
KIA는 6회말 박민의 2루타와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에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5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부상 악재는 또 이어졌습니다.
김도영 대신 3루 수비에 들어갔던 박민도 8회초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에 탈구 증상을 보여 변우혁과 교체됐습니다.
KIA는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9회말 하주석이 두 번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5,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이호연의 안타와 박재현의 자동 고의사구로 2사 1·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지만, 변우혁의 타구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KIA는 10일 광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다시 NC를 상대로 7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