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 "반도체? 공장 하나 유치한다고 완성되는 산업 아냐"[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10 16:00:01
    ▲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총장 직무대행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생산시설 유치보다 전력과 연구개발, 전문인재를 아우르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총장 직무대행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반도체 산업 전략과 관련해 "반도체 산업은 공장 하나를 유치한다고 완성되는 산업은 아니다. 이 생산 시설을 중심으로 이른바 소부장이라고 그런다. 소재·부품·장비, 설계 패키징, 전력·용수 관리, 탄소중립 대응 또 전문 인재 양성이 같이 이렇게 한꺼번에 움직이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지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성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그다음에 우수한 인재, 그리고 또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산업 생태계"를 꼽으며, 전남광주가 이를 갖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전남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산업입지, 나주의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광주의 AI 산업 기반, 켄텍과 GIST, 전남대 등 연구역량이 이미 갖춰져 있다며 "이제 중요한 거는 이런 자산들이 각각 따로따로 존재했는데 이것을 하나로 통합해서 실행 가능한 청사진으로 이제 묶어서 기업한테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켄텍의 역할에 대해서는 반도체 산업단지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력 품질, 전력 안정성, 전력 반도체, 전력 기기, RE100 대응 또 에너지 효율, 탄소 중립 공정 기술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런 거를 켄텍이 집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며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반도체·에너지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RE100 대응과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송전망과 변전설비를 동시에 구축하고, AI 기반 전력 운영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활용한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전남광주가 이제는 기업이 오기를 기다리는 지역이 아니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 인재 연구 기반을 먼저 설계를 해서 제한하는 지역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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