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5·18 왜곡·폄훼?...사적지 표지판에 걸린 '군화'

    작성 : 2026-06-30 20:27:53 수정 : 2026-06-30 21:58:45
    ▲5·18 사적지 제3호 옛 광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표지판에 걸린 군화[5·18 기념재단 제공]


    광주 도심의 5·18사적지 인근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표지판에 군화가 걸려 당국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30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인근의 한 전봇대에 설치된 '오월길' 표지판에 군화 한짝이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표지판이 설치된 광주은행 본점은 5·18 사적지 제3호인 옛 광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입니다.

    신고를 받은 재단은 광주시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광주시는 표지판에 걸려있던 군화를 수거했습니다.

    한편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국가폭력 희생자들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제일고와 만난 배재고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응원 구호를 외치는 등 5·18 왜곡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5·18을 왜곡·폄훼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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