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기록에 케이블타이 없었다"...'장윤기 사건' 공방

    작성 : 2026-07-06 23:19:47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케이블타이를 둘러싸고 경찰과 검찰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광산경찰서는 장윤기의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타이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SUV 차량은 장윤기가 피해자를 납치하는 데 이용한 차량으로 지목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수색 당시 과학수사대가 도착하기 전 차량 내부에서 케이블타이를 확인했지만, 증거물로 확보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차량 감식 과정은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고, 케이블타이가 촬영된 자료를 수사보고서에 첨부했다는 입장입니다.

    ▲장윤기 차에서 사라진 '케이블 타이'…수사팀장 체포돼 [연합뉴스]

    반면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기존 수사기록에는 케이블타이와 관련한 내용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이날에야 케이블타이 관련 수사기록을 추가로 송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케이블타이 실물을 확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케이블타이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경찰은 당시 수사팀 책임자인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광주경찰청 지휘라인을 배제하고 본청 수사인권담당관을 팀장으로 하는 27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