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수가 뒤집었다…KIA, 삼성 4대 2 꺾고 '기사회생'

    작성 : 2026-10-30 22:11:01
    ▲한준수의 적시타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대 2로 꺾으면서 기사회생했습니다.

    KIA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회 3득점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습니다.

    홈에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되돌린 KIA는 다음 달 1일 대구에서 삼성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놓고 마지막 5차전을 치릅니다.

    KIA는 2회초 선발 제임스 네일이 김영웅과 강민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류지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3회까지 삼성 선발 크리스 패덱에게 김태군의 안타 하나에 그쳤던 KIA 타선은 4회부터 힘을 냈습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한준수가 3루 선상 적시타를 터뜨리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6회초 두 번째 투수 곽도규가 최형우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KIA는 다시 1대 2로 끌려갔습니다.

    승부가 뒤집힌 건 7회말이었습니다.

    KIA는 1사 후 김도영의 타구를 삼성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도영이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했고, 카스트로가 곧바로 3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려 2대 2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 김선빈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한준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이날 처음으로 3대 2 리드를 잡았습니다.

    4회 동점타를 때렸던 한준수는 다시 한번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KIA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하주석까지 좌전 적시타를 보태며 점수 차를 4대 2로 벌렸습니다.

    삼성이 이날 실책 3개를 범하며 흔들린 가운데, KIA는 7회 나온 실책을 놓치지 않고 카스트로와 한준수, 하주석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네일이 제 몫을 다했습니다.

    선발 네일은 사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 82구 역투를 펼쳤습니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바통을 이어받은 곽도규가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조상우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전상현도 8회부터 2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전상현은 9회 최형우를 뜬공, 김영웅을 삼진, 강민호를 직선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KIA는 하루 이동일을 갖고 다음 달 1일 대구에서 삼성과 5차전을 치릅니다.

    5차전 선발은 KIA 애덤 올러, 삼성 아리엘 후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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