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한 다주택자 규제 정책이 지방 혁신도시의 전월세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이전도 본격화될 예정인데 한시적인 특례 적용 등 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아파트 만 5천여 세대가 들어차 있는 빛가람혁신도시입니다.
매매 매물은 단지마다 20~30건씩 나와 있지만, 전월세 매물은 겨우 2~3건씩에 불과합니다.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으로 실거주 위주로만 거래되면서 전월세 매물이 자취를 감춘 겁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역시 임대 매물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전월세난은 다음 달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한 이후 더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기존 공실 등을 활용해 2차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그렇게 된다면 초기 주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초기엔 나 홀로 이주하거나 수도권 주택을 당장 처분하지 못해 전월세를 선호할 수밖에 없는데, 들어갈 집이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조기준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나주지회장
- "매매 물량은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부영 애시앙 2단지 같은 경우에는 공급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전월세 부분은 지금 현재 수요자들도 부족한 상황이다 보니까 추가로 (공공기관 이전이) 된다라고 그러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도 760세대뿐.
나주시는 분양전환 중인 LH 임대아파트의 임대 기간 연장이 가능한지 국토교통부에 질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들은 지자체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혁신도시에 한해 한시적으로 다주택자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핀포인트 주거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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