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진성준 미국 비자 발급에 "외교적 망신…국민 앞에 사과해야"

    작성 : 2026-10-31 15:15:01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미국 비자를 뒤늦게 발급받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향해 외교적 망신을 초래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이 동맹국인 미국으로부터 범죄경력 관련 자료를 요구받고 제출한 뒤에야 입국 승인을 받은 것은 사상 초유의 외교적 망신이자 국가적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진 위원장이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문의 영문 번역본과 범죄경력회보서 등을 미국 측에 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가 한미동맹의 균열과 양국 간 신뢰 문제를 드러낸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진 위원장의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을 거론하며 "뒤늦은 비자 발급을 다행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국방위원장의 위상과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자가 발급됐다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겠지만, 이번 사태가 보여준 한미동맹의 현주소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진 위원장은 미국 측으로부터 공무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밝혔지만, 오늘 비자를 발급받으면서 1일 예정대로 출국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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