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막말에도 침묵"…국힘 "北 지뢰 폭발을 '사고'라 한 정동영, 사퇴하라"

    작성 : 2026-10-10 16:51:01 수정 : 2026-10-10 17:41:46
    ▲질의듣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막말에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정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쇄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김여정이 통일부의 대북 의료지원 구상을 두고 조롱 수준을 넘어선 막말까지 내뱉었지만, 정 장관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모욕해도 저자세로 일관하고, 우리 장병이 중상을 입어도 '사고'라 말하는 장관에게 국민은 안보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본인의 처신이 국가안보에 끼친 해악을 직시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단하라"며 이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당내 중진 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언제까지 외교·안보의 경고음을 외면할 것이냐"며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북한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이 다친 사건을 거론하며 "북한의 공격은 아니다"라고 한 정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나 의원은 정 장관을 향해 "과연 대한민국의 외교 주권과 국익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역시 대북 방송과 전단 살포, 확성기 설치 등을 거론하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정 장관 교체 요구에 동참했습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정 장관의 말이 북한에는 무기가 되고, 한미동맹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외교안보라인 정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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