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당 171만 원 돌파...역대 최고가로 공판 마감

    작성 : 2026-10-09 13:42:18
    ▲분류 작업 마친 양양 송이 [연합뉴스]

    역대 최고가를 두 차례 경신하며 관심을 모았던 올해 강원 양양 송이 공판이 마무리됐습니다.

    9일 임산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양양 송이 공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습니다.

    통상 하루 수매량이 30㎏ 이하로 3일 이상 이어지면 공판을 종료됩니다.

    올해 양양 송이 공판량은 총 3,870.77㎏, 공판 금액은 15억 699만 329원입니다.

    지난해 공판량 5,885.27㎏과 비교하면 약 2t(톤)가량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10월 29일까지 공판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생산량 감소 등으로 3주가량 일찍 마쳤습니다.

    올해 송이 생산량이 줄어든 데는 생육 시기 강수량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이 생육에 필요한 습기가 유지되지 못한 점도 송이 발생량 감소에 한몫했습니다.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양양 송이 1등품 공판가는 ㎏당 162만 3,7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4일에는 ㎏당 171만 1,700원까지 오르며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양양 송이는 선물 수요가 많은 추석을 앞두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향이지만, 올해는 추석 이후에도 높은 가격대가 이어졌습니다.

    수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양양 송이는 수분 함량이 적고 몸체가 단단해 향이 깊고 풍부하고, 가을철에만 채취할 수 있어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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