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최초 시험발사 성공…靑 "전장 판도 바꿀 전략자산"

    작성 : 2026-10-08 18:24:57 수정 : 2026-10-08 19:04:26
    李대통령 참관 "안보는 스스로 힘으로 확보…실전배치 정부도 지원"
    적 방공망 뚫는 '게임 체인저' 첫 발
    ▲거수경례하는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국내 기술로 연구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의 첫 시험발사가 8일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최초 시험발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초음속 활공비행체는 추진체를 통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솟아오른 뒤, 추진체와 분리되어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하는 미사일 체계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궤적과 극초음속 비행 속도를 갖춰 적의 방공망을 뚫고 핵심 전략 목표를 기습 타격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급 전략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시험발사는 초고온 내열소재의 성능과 유도·제어 능력, 낮은 고도에서의 불규칙 비행 성능을 최초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목표 고도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된 비행체는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바꾸는 불규칙 활공 비행을 완수한 뒤 지정된 목표점에 정확히 탄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시험 성공을 보고받은 뒤 "여러분의 수고로 국방력이 개선됐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극초음속 활공비행체가 미래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전략자산이 되도록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시험발사 참관을 마친 뒤 우리 군의 고위력 탄도미사일인 현무-5를 시찰하며 "강력한 자주국방 역량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시험발사 현장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방위사업청장,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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