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형사사법체계가 전면 개편되면서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인력과 시스템 등 아직 제대로 된 준비를 마치지 못한 채 문을 열면서 한동안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 전남광주 중흥동에서 민간 건물을 임대해 첫발을 뗀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
첫 출근길에 나선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은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전날 SNS를 통해 김 후보자의 자격을 문제 삼은 데 이어 공식 석상에서도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싱크 : 임은정 /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이고 시민으로서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찰청이 왜 폐지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중수청이 다시는 그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과거 검찰과의 단절을 선언한 임 청장은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공정과 절제를 수사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국 6개 지방중수청 중 가장 낮은 인력 충원율을 비롯해 자체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개문발차'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현실을 고려하면 한두 달 안에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싱크 : 임은정 /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
- "시민들에게 정말 양해를 구하는 것은 당장 정상 가동은 불가능합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중수청이 바로 자리 잡도록 정부에서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이고요"
광주중수청은 전남광주와 전북, 제주를 권역으로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 등 7대 중대범죄를 수사하게 됩니다.
78년 역사 속으로 퇴장한 검찰은 광주광역공소청과 지방공소청으로 이름을 바꿔 기소와 공소 유지, 보완 수사 요구 등을 담당합니다.
▶ 스탠딩 : 임경섭
- "부족한 인력과 시스템까지 준비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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