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정훈(전남광주 나주·화순)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외국인 노동자 임금 체불 피해자는 3만 684명으로 2024년 2만 2,648명보다 8,036명(35.5%)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임금 체불액은 같은 기간 1,078억 원에서 1,548억 원으로 470억 원(43.6%) 급증했습니다.
내국인을 포함한 전체 임금 체불액이 2024년 1조 9,425억 원에서 2025년 2조 6억 원으로 약 3.0% 늘어나는 동안, 외국인 노동자 체불액은 43.6%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체불액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체불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5.5%에서 2025년 7.7%로 2.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25년 기준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피해 노동자가 1만 1,3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의 체불액이 719억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영세 사업장 집중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2025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체불액은 716억 원, 피해 노동자는 1만 6,998명이었습니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체불액은 1,386억 원으로 전체의 89.5%, 피해 노동자는 2만 8,029명으로 전체의 91.3%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2025년 기준 경기도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체불액이 525억 원으로 전국의 33.9%를 차지했고, 피해 노동자도 1만 6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한국이 임금을 떼일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며 "체불 다발 지역·업종과 반복 체불 사업장에 전담팀을 즉시 투입하는 현장 중심의 원스톱 구제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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