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삼성·SK 반도체 호재'...인근 서구·광산구 아파트값 가파른 상승 [부동산 바로보기]

    작성 : 2026-07-30 14:00:23 수정 : 2026-07-30 15:18:54
    서구 0.29%·광산구 0.18% 급등…전남광주 3주 연속 상승폭 확대
    ▲ 7월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지난 7월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공항 인근에 위치한 광주권 서구와 광산구가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7월 4주(27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에 비해 0.08%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에 비해 0.09%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국 평균(0.08%)과 지방 평균(0.01%)보다 높은 상승률입니다.

    광주 군공항 부지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전남광주는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 자료이미지

    7월 13일 0.03%, 20일 0.04%에 이어 27일에는 0.09%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와 광산구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서구(0.29%)는 치평동과 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산구(0.18%)는 신창동과 송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광주 군공항 부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침체 늪에 빠져 있던 지역 주택시장이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반도체 팹 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면 미분양 감소와 주택가격 상승 등 주택시장 분위기는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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