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수사 경쟁에 이어 정치권까지 번진 장윤기 사건

    작성 : 2026-07-09 21:15:51

    【 앵커멘트 】
    장윤기 사건 증거인멸과 은폐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윤기 부친뿐 아니라 큰아버지도 경찰 간부로 알려지면서 유착 의혹이 확산되고 있고,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경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정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9일) 낮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광주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장윤기 사건 수사 은폐 의혹을 해명하라며 청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광주경찰청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일정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청장실로 올라가려 하자 경찰들은 출입구 앞을 막아섰고, 청장을 만나지 못한 장 대표는 경찰 조직을 비판했습니다.

    ▶ 싱크 : 장동혁 / 국민의힘 당대표
    - "(이곳에 와서 다시 느낀 것은) 경찰이 보완수사권도 없는 수사권 전부를 가졌을 때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들께 돌아갈 것이고..."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보완수사권은 폐지하되 경찰 수사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히며 장윤기 사건 수사 은폐 의혹에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검찰과 경찰도 각각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장 씨 아버지에 이어 큰아버지도 경찰 간부로 알려지면서 수사팀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

    경찰 특별수사팀은 구속된 수사팀장의 증거인멸 의혹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검찰은 수사팀원과 장 씨 아버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정후
    -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의혹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으면서 경찰이 받을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이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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