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군민에 힘 되는 농어촌 기본소득, 보성형 선순환경제 만들 것"[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09 16:46:46 수정 : 2026-07-09 17:26:55
    "월 20만 원 기본소득, 한 달 만에 전입 1,200명"…보성형 선순환경제 승부수 던진다
    "머물고 다시 찾는 보성"…시니어타운·KTX-이음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목표

    △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8일 수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식 출범하면서 각 지역이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미래 전략을 세워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에 강점을 가진 군 단위 지역들이 통합 체제 안에서 어떻게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모시고 앞으로의 군정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김철우 보성군수: 네 반갑습니다.

    △ 신민지 앵커: 반갑습니다. 보성 최초의 3선 군수가 되셨는데요. 다시 한번 군민들이 김철우 군수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군수 김철우입니다. 먼저 저를 믿고 이렇게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8년간 저는 군정을 살피면서, 비가 많이 와도 제 탓만 같았고, 눈이 많이 와도 정말로 제 탓만 같은 오롯이 군민만 바라보고 뛰어온 노심초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결과, 보성군 역사상 최초로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었고, 대한민국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이라는 정말로 큰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 성과를 만들어 내신 800여 공직자 여러분과 3만 8천여 우리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늘 군정을 운영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모든 일들을 군민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왔습니다. 또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쉼 없이 오가면서 보성의 미래를 위한 예산과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뛰어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 보성군에는 여러 대형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하나하나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군민들께서 지금 추진 중인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해 달라는 뜻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면서 더 큰 보성, 더 힘 있는 보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군민들께 가장 먼저 보답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또 앞으로 보성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실지도 말씀해 주십시오.

    ▲ 김철우 보성군수: 제 선거 슬로건은 '품앗이군수'였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군민 여러분께 품앗이 군수가 되겠다라고 수없이 말씀드리고 다녔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품을 쥐고, 당선된 만큼 그 품을 군민 한 분 한 분께 더 크게 갚는 품앗이 군수, 민선 9기 가장 먼저 우리 군민께 드리는 첫 번째 품앗이는 보성 군민 모두에게 드리는 농어촌 기본소득 월 20만 원입니다. 두 번째는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주월산 복합 시니어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서 보성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는 전국 최초 숙박·체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를 조성해서 농민들에게는 스마트농업을 통한 고소득의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AI 기반 콘텐츠와 관광 산업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플랫폼을 구축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군수님께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된 것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자체 재원 추가 지원 결정이 정말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을까요?

    ▲ 김철우 보성군수: 네. 이번 공모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가 지방정부, 그러니까 우리 보성군의 추진 의지였습니다. 기본 지급액은 국비, 시비, 군비를 합쳐서 월 15만 원 그런데 거기에다가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을 추가할 경우 최대 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지자체가 재정 부담 때문에 망설였지만, 저는 선거 과정에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제1호 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반드시 지켜야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보성군은 자체 예산 5만 원을 추가해서,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도록 했고, 최고점인 5점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보성군이 선정된 결정적인 이유였다라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한편으로는 이제 상당한 재정 부담이 따를 수 있는 결정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가능하게 한 재원 어디서 나왔을까요?

    ▲ 김철우 보성군수: 그 재원은 바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라는 곳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7년 전, 그러니까 8년 전에 군수가 당선되고, 7년 전부터 그러니까 2019년부터 보성의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1,600억 원이라는 예산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차근차근 적금을 해 왔었습니다. 이 기금은 보성군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우리 보성군의 재원입니다. 덕분에 지방채를 단 한 푼도 발행하지 않고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 기금으로 2025년, 2026년 설 명절 전에 두 차례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확인한 바도 있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기본소득도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굉장히 오랜 기간을 준비해 오신 장기 계획의 결산물이네요. 이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참 상당한데요. 실제로 지역 경제 그리고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실까요?

    ▲ 김철우 보성군수: 예 그렇습니다. 기본소득은 보성사랑상품권 체크카드로 지급됩니다. 선정 당시 인구 기준인 군민이 3만 6천여 명께 월 20만 원씩 지급되면 매달 72억 원이 보성 관내에서 소비됩니다. 앞으로 전입인구가 늘어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 효과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정 발표 이후인 6월 11일부터 7월 7일, 지금 한 달이 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어제까지 보성에 전입 신고한 인구가 1,2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작은 면 인구가 마침 1천 명인데요. 한 달도 안 돼서 적은 면 하나가 생긴 것하고 같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군민들의 삶이 변화할 것이다. 군민에게는 생활의 힘이 되고, 지역 안에서는 돈이 계속 순환하는 보성형 선순환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 기본소득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소비가 실제 골목 상권, 그리고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져야 할 텐데요. 유연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어떤 대안을 준비하고 계실까요?

    ▲ 김철우 보성군수: 네 이 사업의 취지는 소비 사막 지역 경제의 활성화입니다. 그래서 사용처와 한도가 거주지에 따라 다르게 형성이 됩니다. 먼저 사업을 시작한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를 살펴보니, 처음 두세 달은 그 주민들께서 이 돈을 어디에다가 어떻게 쓸 수 있느냐? 하고 여러 가지 문의가 많았고, 혼란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가 정착됐고, 기본소득의 취지에 맞게 돈의 사용이 물 흐르듯이 된다고 합니다. 보성군은 이러한 사례들을 분석을 해, 보다 촘촘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첫 번째, 연 매출 30억 원이 넘는 대규모 마트나, 대형 직영 편의점 등에서의 사용을 제한을 하고,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유도를 하겠습니다. 둘째, 주유소, 편의점, 하나로마트 등 일부 업종은 기본 지침상 월 5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보성군이 자체 지원하는 5만 원을 더해, 총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군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골목상권도 함께 보호하는 소비 체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읍 지역으로의 소비 쏠림을 방지하도록 면 지역의 캐시백 제도를 가동하고 마을 공유상점, 이동마켓 등을 새롭게 운영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민선 9기 보성 관광에 대해서도 여쭤볼게요. 보성 관광의 핵심 전략이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보성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상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철우 보성군수: 네 민선 9기 보성 관광의 핵심은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먼저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사계절 해양레저 관광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고 깊이인 41.5m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하고, 국제 규격의 서핑장, 수영장 등을 갖춰 전국의 레저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최소 1박 2일 이상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레저를 즐긴 뒤에는 보성만의 강점인 해수와 차를 활용한 치유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도라는 섬이 하나 있는데요. 벌교에서 장도 간 생태탐방로드와 1,600억 원 규모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을 연계해서, 국가가 인정하는 생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성차정원을 중심으로 제1회 세계정원엑스포를 개최해 성장시켜 나가도록 만들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이렇게 다양한 구상들이 바꿔나갈 보성의 미래가 참 궁금해지는데요. 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주월산 복합 시니어타운, 그리고 KTX-이음 사업이 보성의 미래를 바꿀 핵심 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보성 발전에 어떤 변화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십니까?

    ▲ 김철우 보성군수: 체류형 관광이 성공하려면 즐길 거리일 뿐만이 아니라, 머물 수 있는 기반이 함께 갖춰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 우리 보성군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80만 평 규모의 주월산에 복합 시니어타운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리 지역 어르신들께서는 이제 자식들 눈치 보지 않고, 내 마지막까지 내가 살던 고향 보성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그런 확신을 드리고, 전국 은퇴 세대에게는 치매 예방과 재활, 요양, 문화, 스포츠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시니어 복지의 최고의 거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광주 송정역에서 보성 벌교역을 거쳐서, 부산까지 가는 KTX-이음,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지금 순항 중에 있거든요. 보성역·벌교역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합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보성까지가 2시간 30분, 그리고 보성에서 부산까지가 2시간, 이제 이런 KTX-이음 시대가 열리면 우리 보성군은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가 될 것이다 확신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민선 9기를 시작하는 만큼, 우리 군민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철우 보성군수: 존경하는 보성 군민 여러분, 군정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 보성군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처음 그때의 초심으로 더 큰 보성, 더 힘 있는 보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군 행정을 보면서 3선 군수의 관록보다는, 군민을 위해 가장 일 잘했던 군수로 남고 싶습니다. 3만 8천 보성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3만 8천 가지의 꿈과 희망을 품고, 민선 9기 보성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신민지 앵커: 예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철우 보성군수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군수님 고맙습니다.

    ▲ 김철우 보성군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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