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무력 충돌에 종전 합의 '위기'...또 기름값 요동

    작성 : 2026-07-08 08:01:32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상선을 공격한 이란을 겨냥해 강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국제 수로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탄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령부는 이어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공격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위험하며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영국군의 발표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이 피격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격을 받은 선박 중에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상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태가 불거진 직후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석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했던 60일짜리 임시 허가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번 무력 충돌로 불과 한 달 전에 체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전운에 휩싸이면서 뉴욕상업거래소 등에서 국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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