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남해안의 바다 수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수온과 적조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 앞바다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무더위에 지친 어린 물고기들이 힘겹게 헤엄칩니다.
애써 키운 물고기들이 활력을 잃으면서 어민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 인터뷰 : 임성곤 / 여수 가두리양식장 어민
- "조피볼락은 저수온 물고기인데 고수온이 오면 당연히 (죽죠) 사전에 마음적으로 준비를 하지만 걱정은 많이 되죠"
일주일 전 23도 안팎에 머물던 바다 수온은 현재 고수온 예비특보 발령 기준인 25도 가까이 도달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고수온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여 어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식장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적조 역시 이달 중순쯤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행정당국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해경과 협조해 적조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대응장비도 선제적으로 지원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진환 / 여수시 어장보전팀장
- "이상수온 대응장비인 산소공급기 등 61대를 보급하고 액화산소통 충전 및 운반비를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용존산소 부족으로 인한 어패류 폐사를 예방할 예정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여수에서 고수온과 적조로 발생한 피해금액은 줄잡아 50억원.
▶ 스탠딩 : 박승현
- "올해에도 어김없이, 바다의 불청객 고수온과 적조가 양식장을 덮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 특별시장은 내일(7) 오후 여수 양식장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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