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패배 책임론 속 송언석 국힘 원내대표 사퇴…"우리 당도 새 출발 필요"

    작성 : 2026-06-05 14:27:50 수정 : 2026-06-05 15:27:34
    원내대표 임기 열흘 앞두고 사의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퇴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했습니다.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으로 당내에서 장동혁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가운데 '투 톱'의 한 축인 송 원내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파장이 주목됩니다.

    송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번 선거는 현명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 이러한 국민 뜻을 받들어 우리 당에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생존과 재건이라는 두 단어를 가슴에 품고 일해왔다. 급작스러운 계엄과 탄핵, 대선 패배라는 거센 파도 속에서 당을 지켜내고 대한민국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당원께서 어려운 시기에 당을 끝까지 지켜주셔서 대단히 고맙다"며 "덕분에 우리는 생존할 수 있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아쉬움은 남지만, 다시 일어설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만 제 역량이 부족해 당의 재건이라는 과제는 아직 충분히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야 협상과 관련해 "협상이란 건 양쪽에서 잣대를 공정하게 들이대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한 번도 정상적인 잣대로 지내온 적이 없어 울분이 많이 생겼다"며 "다수당 원내지도부에서 툭툭 내뱉는 단어 속에 얼마나 많은 조롱이 포함돼있는데, 그걸 그냥 참아내고"라며 눈물을 흘리고 한참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가지만 명심합시다. 다음 총선 꼭 이깁시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후임 원내대표로 4선의 김도읍, 3선 정점식·성일종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친한계를 중심으로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대구·경북·경남 4개 광역단체장 당선에 그친 것에 대한 장동혁 당대표 책임론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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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냄
      해냄 2026-06-05 16:33:24
      이번 선거 아주 잘하신겁니다. 누가 패배래요? 이정도 상황에서 서울. 경북. 경남. 대구 . 국회의원의석 예전보다 3개나 더 찾아왔는데. 아주 잘하신겁니다. 누가 패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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