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해언협 "헌법전문 '5·18 민주화운동'을 '광주민주항쟁'으로"

    작성 : 2026-04-28 09:47:08 수정 : 2026-04-28 09:57:33
    ▲ 5·18 민주화운동 자료이미지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80해언협)를 비롯한 5·18 공로자회 등 공법 3단체와 민주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이 명기될 '5·18 민주화운동'을 '5·18 광주민주항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정명(正名)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전문에 1980년 5월 당시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다 해직된 언론인들로서 5·18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에 부합하는 명칭을 헌법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언문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현재의 명칭은 1993년 입법 당시 군사정권 직후라는 시대적 한계와 정치적 협상의 산물로 정해진 미흡한 이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계엄군의 폭행과 발포에 대항해 시민군과 항쟁지도부를 조직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던 사실은 전형적인 항쟁의 역사임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5·18이 3·1독립투쟁과 4·19혁명의 정신을 잇는 국민주권 수호 항쟁인 만큼, 상위법인 헌법전문에 이를 올바르게 명기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그 가치를 온전하게 전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들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을 만나 회견문을 전달하고 헌법전문 개정안의 수정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하며, 별도 투표 시 소요되는 2,000억 원 이상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