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독점 심사 앞둔 파라마운트, 트럼프 초청 만찬 논란..."이해충돌"

    작성 : 2026-04-25 11:15:01
    ▲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CEO [연합뉴스]

    대형 인수·합병을 앞두고 반독점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한 비공개 만찬을 열어 이해충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23일,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워싱턴 DC의 미국평화연구소에서 비공개 만찬을 주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고위 참모진, CBS 뉴스 관계자 등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만찬은 파라마운트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을 추진하며 미 정부의 반독점 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열려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법무부 수장을 대행 중인 인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규제 당국과 기업 간 부적절한 접촉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언론은 "언론사가 정치권력을 상대로 접대성 행사를 주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보도 독립성과 규제 공정성 모두에서 이해충돌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CBS 기자들 사이에서도 "보도국과 정부 간 유착으로 비칠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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