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거구제 도입된 광주시의원 선거, 2당 경쟁 본격화

    작성 : 2026-04-20 21:18:55

    【 앵커멘트 】
    광주 지역 광역의원을 뽑는 선거구 가운데 일부에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지역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시의회 진출의 호기를 잡은 소수 정당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다당제를 보장하려는 중선거구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기존 소선거구제로 운영되던 광주 광역의원 선거구 9곳이 4개의 중선거구로 변경됐습니다.

    3개의 선거구가 합쳐진 북구1선거구에서는 4명, 나머지 선거구도 기존 의석수보다 1석이 늘어나면서 총 13명을 뽑습니다.

    지난 2022년 진행된 지방선거에서는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중대선거구 도입으로 3, 4등만 해도 의회 입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소수 정당에도 문호가 열린건데,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등은 4월 말까지 개편된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겠다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 싱크 : 최용현 / 진보당 광주시당 사무처장
    - "이걸(중선거구) 꾸준히 주장해 왔던 진보 정당으로서는 꼭 후보를 내고 이 지역에 당선자를 내는 전략으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고, 거기에 걸맞은 후보들을 지금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미 광역의원 경선이 예정돼있던 더불어민주당도 중선거구에 맞춰 추가 후보자를 내기로 했습니다.

    기존 선거구제를 기준으로 진행 중이던 경선은 그대로 진행하되, 낙선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하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1인을 추가로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정치적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중대선거구제가 당초 취지대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에도 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나게 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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