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추미애 완승, 정청래·김어준의 힘...'이재명픽' 안 먹혀, '보수의 어머니' 우린 땡큐"[여의도 진검승부]

    작성 : 2026-04-12 13:50:46
    성일종 "이 대통령 '한준호픽', 전혀 힘 못써...이변, 흥행 실패"
    "대통령, 당 장악력 잃어...여권 권력 흐름 변화, 결과로 보여줘"
    "김어준 영향력 재확인...민주당 8월 전대, 정청래 구심력 우위"
    김영진 "이 대통령, 어떤 사인도 낸 적 없어...'명픽' 자체 없어"
    "'명픽' 전제 권력 흐름 변화 주장, 어불성설...모두 '친명' 자처"
    "누가 나와도 우리가 이겨...'추미애 함 해봐라' 세게 밀어준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1차에서 50% 이상 득표율로 후보를 확정 지은 것에 대해 국민의힘 3선 성일종 의원은 "저는 이변이라고 본다"며 "친청, 친명, 뉴이재명 구도 속에 치러진 경선에서 정청래·김어준의 힘이 추미애 완승으로 나타났다. 결과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11일 KBC '여의도 진검승부'(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한준호픽, 이른바 '명픽'도 전혀 안 먹혔다. 여권 내부 권력 지형 흐름에 굉장한 변화가 있다. 제가 볼 때는 흥행에 실패한 것 같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지금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안 되었잖아요. 그런데 '한준호픽'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지금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는 강성 지지층의 지원이 있었거든요. 근데 인구도 가장 많고 당원도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추미애 후보가 한 번에 후보를 확정했다. 이변이 일어났단 말이죠. 권력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게 성 의원의 분석입니다.

    "8월에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강성인 건 다 아는 사실이죠. 그래서 또 어떤 거를 봐야 하냐면 추미애 후보 확정, 김어준의 영향력이 다시 소환되면서 당내 구심력 싸움에 있어서 대통령의 여당에 대한 장악력을 좀 잃어가고 있지 않나. 한준호 후보가 전혀 힘을 못 썼잖아요"라고 성 의원은 덧붙여 분석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당의 권력 지형에 굉장히 미묘한 변화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 그전에는 변화가 있다는 것은 감지를 했지만 그걸 결과로 보여준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분석할 때 추미애 후보의 결선투표 없는 후보 확정은 여권의 권력 흐름 변화에 있어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성 의원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성 의원은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가 굉장히 훌륭한 분이에요. 관료로서도 도정으로서도 그렇고 굉장히 일을 잘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런 후보가 강성 지지층에 의해서 결선도 못 갔단 말이죠"라며 "그런데 추미애 후보는 우리가 다 봤잖아요. 강성 지지층엔 시원했을 거예요"라고 화살을 추미애 의원에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원한 것이 과연 당에 좋을까. 본선 경쟁력이 좋을까"라며 "아마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은 지금 우리가 야당이 고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박아도 되겠다'고 하는 그런 판단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제가 볼 때는 아마 김동연 후보가 나왔으면 우리가 굉장히 어려웠을걸요"라고 조소를 섞어 꼬집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추미애 후보한테 '보수의 어머니'라고 그러겠습니까. 옛날에 법무부 장관에 있었을 때 윤석열 검찰총장하고 그런 갈등도 우리가 봤잖아요. 결국 대통령 만들어줬잖아요"라며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를 봤었을 때 경기도지사 민주당 당내 경선은 굉장히 흥행을 포함해 여러모로 실패를 했다고 판단을 합니다"라고 거듭 냉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론에 함께 출연한 민주당 3선 김영진 의원은 "추미애 의원은 민주당 당대표, 법무부 장관, 법사위원장 그리고 6선의 경륜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이 우리 추미애 후보의 경험, 경륜, 그리고 강단 있는 추진력 그런 부분들을 강하게 보면서 지지를 보냈고 1,400만 경기도를 힘 있게 한번 해 봐라 라는 취지에서 1차에서 후보를 결정해 주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라며 흥행 실패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경선에 실패했다고 하는데 경기도는 권리당원도 가장 많고 영남, 호남, 충청 인구 분포도 비슷하다. 작은 대한민국이다. 반도체, 바이오 또 새로운 혁신 산업도 많고 제조업도 많은 그런 기지인데"라며 "큰 정치적 힘을 가지고 경기도를 이끌어 가는 게 필요하지 않나 이번 부분들이 경선에서 반영된 결과"라고 경선 실패 주장을 재차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친청 친명 구도나 여권 내 권력 분화 분석에 대해서도 '원조 친명'인 김영진 의원은 "'한준호픽'이라고 하는데 실제에 있어서는 이번 경선에서 정청래 당대표나 이재명 대통령도 엄정 중립을 지켰고 어떤 사인이나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며 "추미애 후보는 정청래 당대표보다 선배 당대표고 누가 누구를 지지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 의원은 나아가 "추미애 후보는 '내가 2018년 경기지사 경선 때 이재명 지사를 제외하고 죽이려고 하는 걸 내가 당대표를 하면서 지켰다. 내가 진정한 친명'이라고 얘기를 하고, 김동연 후보는 '2022년 대선 어려운 시기에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해 온 내가 정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친명'이라고 강조했다"며 친청 친명 구도나 대결 프레임 자체를 일축했습니다.

    '김동연이 나왔으면 어려웠을 것, 추미애 땡큐, 보수의 어머니'라는 식의 냉소에 대해서도 "경기도는 정치 지형에서 저희가 크게 불리하지 않은 지형이라 충분히 해낼 수 있다. 추미애 후보가 너끈하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모두가 친명이고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자들이 합리적 선택을 한 것이다. 큰 흐름과 방향에서 바뀐 건 없다"고 여권 권력 흐름 주장도 근거 없는 것으로 모두 일축했습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지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평가와 전망, 윤석열 정부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김영진 의원과 성일종 의원의 날카로운 토론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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