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박물관에 '전남 최대' 어린이박물관 27일 정식 개관

    작성 : 2026-03-22 14:10:40 수정 : 2026-03-22 14:15:53
    ▲ 어린이박물관 포스터[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이 오는 27일 어린이박물관을 정식으로 개관합니다.

    고대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만날 수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관 내에 새롭게 조성됐습니다.

    개관 전 시범운영을 진행한 어린이박물관-'안녕, 마한! 우리 마을 이야기'는 고대 영산강 유역에 살던 마한 사람들의 생활과 독특한 고분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과 아날로그 체험을 결합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의 주요 전시 내용은 △풍요로운 나라, 마한: 영산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넓은 들판에서 곡식을 기르며 살았던 마한 사람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수확의 공간 △따뜻한 공간, 부엌: 강과 들에서 얻은 재료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밥상을 차려보는 공간 △마한의 공방: 알록달록 옥 장신구와 대형 금동관을 만들어 보며 그 의미를 이해하는 공간 △무덤에 담은 마음: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상징인‘독널’의 제작 과정을 알아보고, 실제 크기의 독널 안에 들어가 보거나 원통모양 토기처럼 무덤 위를 장식해 보는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 어린이박물관 시범 운영 모습 [국립나주박물관]

    복합문화관에 새로 조성된 어린이박물관은 나주 신촌리 고분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고분 풍경과 전시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 관람 후 고분을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의 공간으로 카페도 자리할 예정입니다.

    어린이박물관이 신설된 복합문화관은 684.8㎡(약 207평)의 전시·체험 공간과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진행될 강당 474㎡(300석), 3개의 교육실 308㎡ 등으로 구성된 전남 최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어린이 박물관으로서 전남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 김상태 관장은 "새롭게 마련한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한의 옛 땅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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