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배섬·천사섬 노랗게 물들다...유채·수선화 만발

    작성 : 2026-04-10 21:27:04

    【 앵커멘트 】
    보배섬 진도와 천사섬 신안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온통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진도 관매도엔 유채꽃이, 신안 선도엔 섬 전체가 수선화로 뒤덮여 노랑 세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섬에 발을 내딛는 순간 싱그러운 곰솔숲 해변이 반갑게 맞이하는 진도 관매도.

    400년이 넘은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노란색 천국이 한가득 펼쳐집니다

    드넓게 이어진 유채꽃들이 바닷바람에 일렁이며 연신 노란 물결을 연출합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관매도 유채꽃밭은 진도군 관내 10여 곳에 흩어져 있던 재배지를 명소화한 것으로, 면적이 26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황홀한 유채꽃의 향연에 탐방객들의 탄성이 절로 이어집니다.

    ▶ 인터뷰 : 남해옥 강이본 / 캐나다 밴쿠버
    - "(관매도가) 되게 고즈넉하고 이렇게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듯한 느낌이 너무 좋은 작은 마을인 것 같습니다. 이 꽃(유채)은 먹을 수도 있다고 들어서 궁금한 게 많은 꽃이에요."

    관매 8경의 하나인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절경 그 자체입니다.

    ▶ 인터뷰 : 김은중 / 전북 익산시 신동
    - "별천지가 따로 없구나...제주도 유채꽃도 보고 고창의 보리밭, 유채꽃도 봤지만 이곳은 촘촘히 개발을 잘해서 많이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행복한 날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천사섬 신안 선도에도 노란 물결이 섬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15헥타르에서 피어난 17종의 수선화 천만 송이가 그야말로 별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 주민이 가꾸던 수선화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어 경관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한 수선화가 군락을 이뤄 전국의 탐방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경순 / 서울특별시
    - "수선화꽃들도 활짝 핀 것을 많이 보고 마음에 안정감이라고 할까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좋은 동네라는 것이 홍보가 많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보배섬과 정겨움을 한껏 품은 천사섬, 꽃샘 추위를 비껴간 유채꽃과 수선화 물결로 노랗게 물들어 가고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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