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지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목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6·3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은 완도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신 후보와 함께 완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을 짚어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김신 후보: 안녕하십니까?
△ 신민지 앵커: 예 반갑습니다.
▲ 김신 후보: 반갑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님이 이번에 완도군수 선거에 네 번째 도전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출마를 결심한 이유와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말씀해 주시죠.
▲ 김신 후보: 저는 이 완도에서 태어나고 완도에서 50년 이상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완도 지방정치 역사에 네 번이나 완도군수에 출마하는 그런 사례가 없었는데 제가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이번이 제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이번에는 기필코 꼭 당선되어서 제가 그동안 이루고자 하고 제가 꿈꾸는 그런 지방정치 단체장 역할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후보자님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탈당을 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어떤 정치적인 판단이 작용했을까요?
▲ 김신 후보: 지방정치, 특히 호남 정치가 참 어렵습니다. 공천을 받으면 특히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라는 그런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있는 지방자치제. 참 이 속에서 당선되기가 참 힘듭니다. 저는 방금 말씀드렸듯이 세 번의 낙선 중에 한 번은 무소속 출마를 했었고요. 두 번은 민주당 경선에서 약 1% 내외로 간발의 차이로 그렇게 석패한 그런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정청래 당 대표께서 항상 주장했던 '억울한 공천이 없겠다' 하는 그런 호언장담. 또 그런 말씀을 믿고 참여를 했습니다만, 저는 서류 심사 단계에서부터 저에 대한 뭔가 잘못된 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라고 느꼈고. 이번에야말로 다시 또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저의 마지막 정치 선거에 있어서 또다시 본 선거에 나가지 못하는 그런 참담한 일이 만들어질 것 같다라는 위기 의식 속에 저는 무소속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2010년도에 다시 말하면 16년 전에 제가 민주당에 있다가 탈당하고 본선 무소속으로 나왔던 그런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경선하지 않고 바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로 본선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게 경선 불복이라는 굴레를 씌워서 25% 감산을 하겠다, 경선 과정에서 이런 얘기, 또 이런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면 이 경선은 또 하나마나 한 경선 아니겠느냐 하는 판단 속에 저는 꼭 본 선거에 나가서 이번만큼은 우리 군민들에게 우리 완도 주민들에게 투표로 심판을 받아야 되겠다라는 그런 마음을 갖고 출마하게 됐고요. 민주당 경선 과정이 정말 올바르고 공정하고 공평하게 됐는지는 저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줄곧 지난 1년 이상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언론 공평률에서 1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결과는 제가 예측한 대로 주로 5위를 했던 그런 후보가 공천을 받는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판단이 맞았다. 제가 잘 선택했다. 또 우리 군민들께서 이번 무소속 출마를 통해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라고 하면서 저의 선택에 대해서 응원을 해 주고 계시는 그런 상황입니다.
△ 신민지 앵커: 그러면 이제 본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 후보와 비교했을 때 후보님만의 강점이 있다면 저희가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 김신 후보: 상대 후보 약점을 저희가 말할 필요는 없지만 상대 후보와 비교한다면 가장 중요한 게, 지방자치라는 게 그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그 지역에서 성장하고 훈련되고 준비된 그런 사람이 지역 지도자가 돼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타지에서 부군수를 했다는 등, 무슨 도에서 국장을 했다는 경력을 가지고 정년퇴직한다거나 사표 쓰고 와서 선거 때 주소만 옮겨놓고 이렇게 출마한다면 지방자치제를 왜 하는 거죠?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관치하고 관선을 하면 이 시끄럽고 갈등 생기는 선거가 없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제를 하고 선거를 한 이유가 바로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잘 알고, 그리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지역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들을 끊임없이 지역 주민들과 같이 노력을 해온 그런 훈련된 사람이 지방자치단체장이 돼야 된다, 다시 말하면 지방정부 수장이 돼야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결국 지방자치제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비용이 들고 갈등이 생기는 선거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완도 지역에서 50년 이상 지키며 살아오면서 12개 완도군 읍면을 수백 번 아니 천 번 이상을 다니면서 지역의 특성을 연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고 애환을 같이 하며 그에 대한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들을 수십 년 연구해 왔습니다. 이같이 연구된 노력들을 이번에야말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받고 평가받아서 기필코 어려워지는 지역 경제와 소멸 위기의 완도를 구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주어지리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 신민지 앵커: 말씀하신 대로 완도 지역에서 50년 이상 지역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정치 활동을 이어오셨잖아요. 그렇다면 현재 완도의 상황, 그리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이라고 좀 진단을 하시나요?
▲ 김신 후보: 아시다시피 우리 완도는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 있는 어떻게 보면 지정학적으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지만, 역으로 보면 해양으로 진출해서 수출 주도적인 성장의 기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 시대 21세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양을 통해서 바다를 통해서 우리 지역의 수산물 또 우리 지역의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서 그것들을 바다를 통해서 수출하게 되는 좋은 위치에 있는데요.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인구 소멸, 지역 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 완도는 1896년 설군된 이래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하고 한때는 대한민국 최초로 수출품인 김, 당시 해태를 대일 수출하면서 속된 말로 개가 500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로 부군이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끊임없는 그 성장이 몇 년 전에 멈추고 급격한 하향 추세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습니다. 이 경제 위기 소멸 위기에서 완도를 구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그런 중차대한 시점의 기로에 서 있다라고 진단을 합니다.
△ 신민지 앵커: 예 그렇다면 후보님께서는 이 해조류 등 수산업에서 혁신,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계획을 하고 계신가요?
▲ 김신 후보: 우리 완도가 주 생산 산업이 해조류와 전복 이런 수산물 아닙니까? 수산군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그런 어떤 조건이 좋다는 그런 수산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국은 이런 수산 산업이 또 침체되고 있는 경제 속에서 결국 이 시대에 맞는 그런 어떤 전략 그런 것들을 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고유의 수산물들을 이제는 지금 이 시대에 맞고, 트렌드에 맞는 음식 문화에 맞는 그런 상품들로 가공 개발해서 이제 무한 시장인 세계 시장 K-컬처, K-문화가 세계를 대표하고 있는 이 시점에 김 하나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히트 상품이 됐듯이, 우리 또 다른 수산물들 전복을 포함한 수산물들을 2차, 3차 가공해서 무한 시장인 외국으로 또 그런 국가로 수출한다면 참 이 위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리라고 봅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완도는 해양치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후보님은 이 방향성 그리고 가능성을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 김신 후보: 우리 완도군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가 해양치유 산업입니다. 현 군수께서 수년 동안 역작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추진해 온 해양치유 산업. 굉장히 먼 미래를 봤을 때 정말 좋은 산업이고 시대에 맞는 그런 산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우리 완도군민들이 해양치유 산업이 제대로 가겠느냐 그리고 과연 이 해양치유 산업이 우리 완도군의 경제에 보탬이 되느냐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고. 자세하게는 제가 알지 못하지만 의회 쪽에서 들려온 얘기에 의하면 상당한 금액의 적자가 예상되고 적자 운영이 되고 있다라는 그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완도군이 해양치유 산업에 대해서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에 하는 부분에서 지금 군민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그렇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군수가 되면 해양치유 산업의 장점들을 잘 살려야 된다라는 그런 토대 아래 해양치유 산업 자체가 먼 미래에 좋은 아주 아이템이지만 지금 당장 결국은 어려운 완도 경제에서 도리어 이게 발목을 잡는 걸림돌 역할이 된다면 주민들의 의견을 상당히 받들어서 어떤 특단의 대책도 만들어내야 된다고 보는데요. 해양치유 산업 자체가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유인책으로서의 역할이 돼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게 안 된다면 결국은 그 관광 산업의 모멘텀 역할을 하게 할 수 있는 그런 민자 유치를 한다거나, 경영 능력이 있는 대규모 회사들을 민자 유치해서 해양치유와 함께 이것을 경영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드는데. 예를 든다면 솔비치 같은 진도에 있는 그런 대규모 리조트 같은 그런 시설들을 해양치유 산업 그 위치에 유치해 가지고 같이 이렇게 유기적인 협조 아래에 운영한다면 하나의 대안이 될 수가 있고요. 아무튼 계획대로 되어 가고 있지 않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저도 답답할 뿐이고요. 이 부분은 군수가 된다면 더 많은 논의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서 더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또 추가적으로 완도의 관광 산업을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 김신 후보: 우리 완도는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최고의 관광자원과 천혜의 어떤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완도라는 제 고향에 살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예를 들면 보길도라는 섬이 20여 년 전만 해도 가장 대한민국 가보고 싶은 섬의 1순위였고 1년에 5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그런 섬이었고. 또 지난 수년 전에 청산도 슬로우시티 축제를 통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완도가 나름대로 이름을 떨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던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요근래 관광 산업이 침체 그리고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 관광 산업을 살리지 않으면 완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완도에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예를 들면 보길도나 청산도라든가 이런 곳에 잠시 구경하고 나가버리는, 쓰레기만 버리고 나가버리는 이런 관광이 아니라. 머무를 수 있는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완도읍과 군외면를 중심으로 해서 관광 인프라 다시 말하면 숙박이라든가 놀이시설이라든가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그런 시설들을 제대로 갖추고, 여기서 머무르고 먹고 자고, 또 특산품을 구매해서 갈 수 있는 그런 기반을 구축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완도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 잘 들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제 지역민들 방송을 보고 있을 지역민들에게 전할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신 후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완도군민 여러분. 지방자치제를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지역 주민들이 주인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받들어서 행정과 정치는 그걸 실천하는 그런 구조여야 됩니다. 지금 지방자치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행정이 지시하면 주민들은 마지못해 따르고 행정 공무원들의 그 지시 사항이 최고인 것처럼 그렇게 여기고. 관치 행정 때처럼, 관선 때처럼 한 치 앞을 전진을 못하고 이렇게 있는 지방자치의 현실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완도군 구석구석을 또 완도 주민들과 생사고락을 수십 년 같이 하면서 준비되고 또 많은 고민을 통해서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김신이, 고향 전문가 지역 전문가 이 김신에게 이제 마지막 기회를 한번 주신다면 지방자치 권력이 어떤 건지, 그리고 대한민국 수많은 자치단체 중에 직접 민주주의, 참여 민주주의에 모델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김신에게 기회를 한번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리겠습니다.
△ 신민지 앵커: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신 완도군수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후보님 고맙습니다.
▲ 김신 후보: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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