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대통령 취임 전 받고 있던 5건의 재판에 대해 "이 수사와 기소는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한국의 민주화 이후 전직 대통령의 절반 이상이 탄핵 또는 구속된 잔혹사와 관련해 자신도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프리티 하이, 꽤 높다." 이렇게 말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가원수가 외신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어, 자기변명과 피해자 코스프에 몰두하는 모습이 참담하다"는 직설적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뉴스피플을 직접 만나 정국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는 KBC '뉴스메이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오늘도 수행 없이 대표님 혼자 오셨는데 또 자전거 타고 오신 건가요?
▲이준석 의원: 여의도 국회에서 여기 KBC 서울방송센터까지는 자전거로 한 7분이면 옵니다.
△유재광 앵커: 일단 오랜만에 모셨는데 전남 광주 KBC 시청자들 그리고 전국의 호남 향우들께 인사말씀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의원: 예.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지방선거 과정 중에서 저희 개혁신당의 광주·전남 지역 후보들에게 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 가지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호남 지역에서도 저희가 많은 지지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개인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에 '그러니까 가짜뉴스 기작은 이런 겁니다' 이런 제목의 글을 올리셨는데. 기작이 시작? 조작인가요?
▲이준석 의원: 아니 그러니까 동작하는 방식 같은 거죠.
△유재광 앵커: 기제, 작동, 그런 거?
▲이준석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니까 '이준석을 쓰레기 만들기 위해서 약간의 사실과 허위를 버무립니다. 제 여동생이 정신과 의사니까 여동생이 이재명 대통령의 형을 감금시키려고 했다는 이야기로 거짓말 한스푼 섞습니다. 그리고 그런 약점이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목줄 차인 개', 이게 다 무슨 말씀인 건가요?
▲이준석 의원: 그러니까 이게 아마 유튜브 같은 곳은 알고리즘 때문에 이제 '에코 체임버'라고 하죠. 맨날 보는 내용 똑같이 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공중파나 이런 데서는 이런 얘기를 못 듣지만, 유튜브만 맨날 보시는 분들한테 가보면 이준석 맨날 끝장났다. 이준석 성상납 받았다. 이준석 뭐 동생이 정신과 의사인데 이재명 대통령 형을 감금시키려고 했다. 정신병원에 거기다가. 뭐 제가 화교다. 뭐 이번에 저희 어머니가 화교라고 또 공격하는 영상 같은 거 나왔지만. 그러니까 이런 게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건 전부 다 거짓말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게 계속 돌고 돌면서 이게 사실 굉장히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 많이 공격을 하신 건데. 소위 극우에 가까운 분들이 공격하면서 이제 온 건데 정상적이지 않은 정치 담론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와 개혁신당에 대해서 음해를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는 뭐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런 에코 체임버가 돌아간다고 하는 것이 왜냐하면 제가 지금까지 사실 윤어게인 하는 사람들 아니면 뭐 윤석열 대통령이 있던 시절에도 굉장히 지적 많이 하고 이러다 보니까 오히려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 막 계속 공격을 해 온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런데 그걸 뭐 사실에 기반한 공격을 한 것도 아니고 다 허위 사실로 몰아가지고 이렇게 하는 것들. 그러니까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라는 것이 조금 이성을 되찾아야 되는데 갈수록 이제 그런 게 안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에코 체임버 이펙트' 이게 '반향실 효과'라고 해서 잘못된 확증편향이 갈수록 강화되면서 퍼지는 걸 말하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는 뭐 어떤 유튜버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 의원님이 계속 따라가면서 어머님에 대해서 '화교 맞죠? 내가 다 봤다니까요' 이러던데 왜 그러는 걸까요? 그거는.
▲이준석 의원: 그러니까 그 정도면 이제 유튜브에서 본 걸 사실로 믿는 거죠. 근데 뭐 실제 팩트는 저희 어머님은 경상북도 상주 (참외로 유명한.) 예. 상주의 양촌 출신이거든요. 그런데 중국과 관계에 대한 의심을 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없어요. 저희 어머니 아마 제가 알기로는 중국 관광도 잘 안 가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데 이런 게 사실 일정한 세력에게는 거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게 그러니까 사실 젊은 세대에게는 반중 정서나 이런 것들이 강하게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옛날에 보면 이제 우리 호남 지역민들은 잘 아시겠지만, 지역감정이라는 걸 굉장히 악랄하게 활용한 사람도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호남 출신이라 그러면 뭐 정말 안 좋은 뭐 이미지 갖다 붙이고 뭐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런 게 이제 사라졌잖아요. 지금은 저희 세대 같은 경우에는 그런 호남 차별이나 이런 것들이 없어지는데. 이제는 아니어도 그냥 상대를 중국인으로 몰고 이렇게 하는 겁니다. 지금 뉴스 보면 뭐가 있냐면요. 이게 저 같은 정치인한테만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 되시는 분 그분에 대해서도 누가 거기 중국이라고 또 이렇게 했다가 이번에 형사처벌 받으시는 분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갈수록 이제 그러니까 우리 사회에서 그런 식으로 중국 몰이하는 것들 이게 하나의 공격 수단으로 계속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클라이맥스는 성상납 드립. 공소시효 때문에 무혐의라고 이상한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무고로 저를 고소해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을 다 받아서 무혐의 받았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그런 얘기가 계속 도나요?
▲이준석 의원: 많이 하죠. 저한테 뭐 정치적으로 불만 있는 사람이 댓글 달면서 맨날 그거, '성상납 어떻게 했냐' 이렇게 하는데. 그것의 진실도 보면은 제가 공소시효 때문에 무혐의 받고 이런 게 아니라요. 저를 무고죄로 고소한 사람들 때문에 사실 판단 다 받아가지고요. 그 뭐 무슨 저를 접대했다는 여성이라는 분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는 거를 다 무혐의 판단 받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게 그런데 교정이 안 되죠. 왜냐하면 어디서든 간 계속 그런 식으로 책임 안지는 사람들 그 유튜브 가 계정 같은 거 만들어 가지고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제 일반 시민들이 그 유튜브를 진실로 믿어버리면 나중에 큰일 나는 거죠.
△유재광 앵커: '당해 보면 다릅니다.' 이렇게 적으셨던데 '넋두리입니다.' 이런 말씀도 쓰고. 마음 고생이.
▲이준석 의원: 그러니까 그런 거죠. 그 에코 체임버라는 게 그 안에 한 번 들어가게 되면 계속 그 생각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글쎄요. 정치인들 중에서 뭐 그런 음해를 당하고 이런 사람들이 수두룩하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젊은 정치인으로 분류가 됐었기 때문에 그런 걸 더 가볍게 여기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 가지고 제가 제 개인뿐만 아니라 제 다음에 이제 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문화는 좀 교정해 나가고 싶은 게 제 생각이에요.
△유재광 앵커: 어떻게 교정을?
▲이준석 의원: 지금까지는 저는 사실 그런 거
에 대해서 강하게 법적 조치나 이런 것들을 많이 안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법적 조치에서 저 그 하버드 학력 위조론 이런 것도 막 있었잖아요. 그런 분들 이번에 검찰 송치 많이 됐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런 가짜뉴스, 음해, 마타도어 이런 게 계속 돌아다닐 수 있는 토양이나 자양분 그런 게 뭔가요?
▲이준석 의원: 퍼뜨릴 때는 예를 들어 100만 명 1천만 명 자극적인 소재니까 퍼뜨리기 쉬운데 나중에 교정은 잘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지르고 아이디어 지우고 속된 말로 도망가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막 질러서 이준석 이미지 망가뜨린 다음에 아이디어 지워버리고 이번에 보면 선거 과정에서도 보면은 제가 뭐 새치기 했다는 영상도 돌리고 이랬던 거
△유재광 앵커: 그건 뭔가요?
▲이준석 의원: 제가 맨날 가는 투표소가 이제 동탄 9동 투표소거든요. 제가 사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잘 알아요. 구조를 저는 입구로 들어갔는데 어떤 분이 출구에 기다리고 있다가 저한테 줄 서라고 소리친 거예요. 그런데 그게 이제 현장에서는 거기 많은 사람들이 보고 저거 뭔 소리야 이렇게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나중에 그걸 어떤 방송사에서 새치기 하다 항의 받는 모습으로 편집을 해서 낸 거예요. 그래서 정작 그 방송사는 그거를 나중에 자신들의 실수를 인지하고 바로 내렸어요. 그런데 그걸 이제 캡처해 가지고 무책임하게 버리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게 조회수가 몇 천만 명 나왔는데 그러니까 그런 겁니다. 이제 제 입장에서만 봤을 때 황당한 게 뭐냐 하면 제가 맨날 가는 투표소이고 제가 갔을 때 투표인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줄이라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줄을 안 섰다고 항의 받는데 사실은 그 얘기하신 분이 엉뚱한 데 서 있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게 지금 정치에서 사실 소비되는 것 자체가 황당한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 일을 겪으면 억울하지 않나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 의원: 억울 이전에 이렇게 되면 자꾸 이런 식으로 가면 정치인들이 방어적이게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이준석 의원: 방금 전에 진행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를 들어 저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고 지하철 타고 다니고 맨날 이렇게 하는데, 반대로 그러면 대중에게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까 뭐라도 책을 잡자고 달려들면 위축되게 됩니다. 그게 예를 들어서 이번에 저희 어머니 화교니 뭐니 이렇게 하면서 공격했던 그분도 사실 이런 거거든요. 저한테 처음에 그렇게 해가지고 만약에 제가 당황해서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 그러면은 또 그거 찍어가지고 당황하는 이준석 이렇게 해서 올렸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사실 정치에 그런 문화가 깃들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래서 유권자가 갈수록 이제 그런 것들을 구분해 내는 능력이 좀 올라가야 된다. 이번에 저는 그리고 또 제가 이제 이번에는 선거 중이라서 5·18 전야제에 제가 참석을 못 했는데 이번에 사실 5·18 전야제에서 있었던 일도
△유재광 앵커: 뭐 어떤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이준석 의원: 이제 공연하러 올라가신 분들이 아니 뭐 이준석이로 들은 액운은 뭐 매불쇼로 막아내고. 뭐 이런 노래 부르면서 이렇게 전야제에서 공연하셨는데. 제가 주최 측에 강하게 항의를 했어요. 그게 그런 분들이 자유 예술 활동이라고 보기에는 예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는 분들이고 5·18에 있어 가지고 과연 그럼 정치인 이준석이 잘못한 게 있느냐. 예를 들어 5·18 문제에 있어 가지고 제가 국민의힘 대표를 할 때도 그렇고 정치하는 십 수 년 동안 오히려 항상 거기에 대해서는 예의를 갖추고 제가 국회의원 되고 난 직후에는 우리 천하람 의원, 이주영 의원이랑 국화 천 송이 가가지고 5·18 영령 들게 바치고 이런 걸 하면서 강기정 시장이 당시에 오히려 저희한테 감사패를 보내고 이랬던 게 저희와 5·18의 5월 광주의 추억인데. 그런 어떤 몰상식한 사람들이 올라와서 공연장에서 그렇게 하잖아요. 그거는 제 개인에 대한 게 아닙니다. 이 광주시민들이 좀 심각하게 보셔야 되는 게 이준석이 정도로 오히려 5월 광주에 대해서 진정성을 보여주고 사실상의 감사패까지 광주시장한테 받았던 사람을 그렇게 전야제에서 조롱하고. 무슨 뭐 이준석이로 드는 액운은 뭐 매불쇼로 막아내고 이런 노래 가사를 붙고 즐기는 게 5·18 전야제가 돼버리면. 이준석이 다음에 오는 정치하는 후배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냐. 이 5월 광주 문제는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 가지고 진정성을 보여도 한순간에는 타지 사람이면 조롱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인가. 그러면 앞으로 솔직히 저는 그거 굉장히 큰 임팩트였다고 보고요. 광주·전남 지역 사회에서 그런 수준 낮은 공연하시는 분들 굉장히 타박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게 앞으로 젊은 정치인들 섬짓할 겁니다. 5월 광주에 대해서 왜곡된 생각을 얘기하고 이러지는 않겠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없고요. 다만 뭔가 여기서 뭔가 더 5월 광주를 기리기 위한 노력을 하는 거 이런 게 별로 의미 없다고 생각하면 아주 그거는 5월 정신을 기리는데 있어서 큰 손해가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게 지금 2030 청년 세대들 항의 시위 그리고 대학가 시국선언, 시국선언이라는 단어도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이준석 의원: 저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뭐 부정선거 이런 얘기하시던 분들은 그분들의 망상에 가까운 거예요. 보면 그러니까 뭐냐 하면 중국이 개입해가지고 이 투표함 바꿔치기 해가지고 특정인에게 유리한 선거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부정선거를 했다 뭐 이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논리적으로 애초에 배경이 되죠. 말도 안 되고, 그리고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답 못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부정선거는 지금까지 철저하게 사회적으로 퇴치가 됐었는데. 문제는 이거는 선관위에서 선거 관리에 있어 가지고 오점을 남긴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거꾸로 말하면 부정의 성격으로 가기에는 예를 들어 투표용지가 없는 방식으로 부정하는 건 되게 어려워요. 왜냐하면 투표용지가 없으면 항의하는 사람들이 생길 테고 언론이 보도할 것이고 그러면 그게 이슈화가 될 텐데 누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월급 받고 선거만 관리한다는 선관위라는 조직이 결국에는 아 거기서 투표용지 개수마저도 맞추지 못해 가지고 일부 시민은 줄 서서 기다리다가 투표하지 못하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거는 국민들의 공분을 살 수밖에 없는 주제죠. 그러니까 저는 이거는 젊은 세대에게는 특히 불타오를 만한 주제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중앙일보는 '앵그리 2030'이라는 제목으로 기획기사 시리즈를 내고 있는데. 이번 사태 그 이면에 있는 본질이 그럼 뭐라고 보시는 건가요?
▲이준석 의원: 아마 이 문제는 이런 겁니다. 아까 부정선거는 보통 집권 세력이 자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선거 옛날에 우리 3·15 부정선거 이런 것도 그렇고요. 뭐 이기봉 씨 당선시키려고 했던 부정선거 이런 거 다 집권 세력이 공권력을 동원해서 하는 건데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연결될 개연성은 아직 없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에 유리하게 하려고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하려고 했다라는 개연성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그만큼 지금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간에 대해 가지고 굉장히 그 부정 평가가 높다는 겁니다.
△유재광 앵커: 왜 그렇게 높을까요? 그런데.
▲이준석 의원: 아무래도 그 40대 50대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에 대한 반작용도 좀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40대 50대는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가면서 자산가 그룹이 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집도 가지고 이런 경우에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 가지고 주가 상승이나 아니면 또 그런 부동산가 상승 때문에 재산의 상승이나 이런 게 이루어진 계층이 많거든요. 그런데 2030 같은 경우에는 AI 시대가 들어서면서 일자리 축소와 함께 본인은 가진 자산이 없기 때문에 자산 확대를 누리지 못했던 계층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기득권이라고 상징되는 세대와의 격차를 많이 느끼는 겁니다. 그게 하나의 우선 경제 관점 경제적 계급론 관점인 거고요.
△유재광 앵커: 그러면 궁금한 게 윤석열 대통령 시절에도 어차피 상황은 똑같았을 텐데. 그때는 뭐 크게 분노할 촉발될 만한 게 없었나요?
▲이준석 의원: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예를 들어 부동산가 같은 경우에는 안정세를 유지했고요. 그다음에 이런 아까 주가 폭등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물가 상승 이런 것 때문에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재명 정부 들어가지고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8천 이런 거 뭐 9천 이런 거 업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본인이 돈 퍼주기 한 것 때문에 또 이렇게 물가 오르고 이런 것 때문에 정말 힘들어했던 건 젊은 세대라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특히 전세 사라지고 이러면서 30대 이제 신혼부부나 이런 부분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거죠. 제가 국회의원 하는 동탄 같은 경우가 가장 그런 것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거거든요. 저는 이재명 정부에서 이번에 그런 부분을 간과하면 앞으로 젊은 세대가 굉장히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주가 오르고 그런 게 욕먹을 일은 아닌 거잖아요.
▲이준석 의원: 주가가 올라가서 수혜를 보는 계층이 어디냐는 거겠죠. 사실 우리가 주가라는 건 씨드머니에 따라서 이제 달라지는 건데. 이재명 대통령의 주지지층 40대 50대 같은 경우에는 그로 인해서 몇 천만 원, 몇 억 번 분도 있겠지만 사회 초년병인 2030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씨드머니가 그렇게 할 돈이 없었기 때문에 주가 상승과는 거리가 좀 있다. 반면 전셋집을 얻기 힘든 고통, 그리고 새로 집을 사려고 하는데 대출이 막혀버린 상황 이런 것들은 직격타거든요. 그리고 내가 대출이 막혀가지고 집을 못 사는 와중에 이미 집을 가진 사람들의 자산 가치는 저렇게 확 뛰어 나가는 걸 보면서 더 격차를 크게 느끼는 거죠.
△유재광 앵커: 분노의 이면에는 상실감, 박탈감 이런 게 있다고 보시는.
▲이준석 의원: 많은 것들은 경제적 계급론으로 해석이 되는데 이번에도 그걸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개혁신당은 젊은 세대가 써낸 요구를 국회의 언어로 만들겠다. 이거는 뭘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가요?
▲이준석 의원: 사실 이번에 선관위 관련 사태가 터진 다음에 가장 먼저 대학생들이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냈고 그래서 총학생회들이 이제 18개 학교에서 시국 선언도 내고 이렇게 했는데. 그 안에 보면 참 정교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부정선거나 이런 걸 지금까지 했던 황교안 총리를 중심으로 한 그런 움직임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참정권이 피탈된 거라는 것을 굉장히 강조하는 시국선언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젊은 세대가 이것을 해결에 참여해야 된다는 의식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뭐 위원회라든지 이런 걸 꾸리는 데 있어 가지고 저희가 그것을 국회 차원에서 마련해야 된다는 걸 저희가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지고 이야기하겠다. 이게 제가 얘기한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해서 "명백히 사실이 아닌 것을 끊임없는 선동과 세뇌를 통해서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라고 세뇌, 선동 이런 표현을 썼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의원: 그러니까 두 가지인 겁니다. 그러니까 앞에 말씀드렸던 사전 선거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그거는 이제 황교안 대표, 민경욱 의원 이런 사람들이 7년 동안 해왔던 그거고요. 그거는 이재명 대통령 말씀이 맞습니다. 그거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거의 망상에 가까운 내용들로 이렇게 열거해 놓은 거고요. 다만 이번에 불거진 선관위의 이런 투표용지 부족 사태라든지 이런 것은 지금 젊은 세대가 그거는 완전 다르게 보고 있는 거거든요. 이거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재발 방지나 이런 것들에 대해 가지고 뭐 정치권에서 정파를 가리지 않고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여기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저희 개혁신당도 이 두 가지는 철저하게 분리해서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잠실 시위 현장 핵심 구호가 옛날에 87년 6월 항쟁 때 '호헌철폐, 독재타도' 이런 8자 구호처럼 여기는 지금 '부정선거, 재선거', 이게 부정 선거를 전제하고 지금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
▲이준석 의원: 저는 그러니까 그 구호가 갈수록 이제 재선거 구호만 하다가 변해가지고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인데. 저는 거기서 부정선거를 외치는 분들이 흔히 말했던 사전 선거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과거에 한 6~7년 동안 있었던 거를 이야기하는 거라면 어느 정도 변질이 됐다고밖에 볼 수 없는 것이고요. 다만 부정선거라는 구호를 이중적으로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뭐 어떤 의미인가요?
▲이준석 의원: 그러니까 그 사전 선거 부정론이 아니라 이번에 선관위 사태에도 나는 이게 부정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는 면이 있는데요. 이거는 좀 다르게 놓고 봐야 되긴 할 겁니다. 그런데 뭐 제가 봤을 때는 제가 한 3일 전에 거기 찾아갔을 때도 그렇고요. 실질적으로 과거에 그 사전투표 부정선거론 하던 분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유재광 앵커: 시위현장 찾아가면 반응이 어떤가요? 의원님에 대해서.
▲이준석 의원: 제가 처음에 들어가서 이렇게 돌 때는 굉장히 사진도 많이 찍고 이렇게 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봤을 때는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에 심취한 사람들이 그 분위기를 잡으면서는 이제 일부러 저한테 막 도발하고 이런 분들 많았죠. 그런데 거기는 그런 분들 농도가 높은 곳인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거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보니까 기독교 쪽 분들도 와서 막 '2030들이 깨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릎 꿇고 기도를 하고. 옆에서는 '다른 데 가서 기도하시라.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이러고.
▲이준석 의원: 그래서 현저히 지금 소위 말하는 2030 젊은 세대의 참여라는 게 초기 한 하루 이틀보다는 줄어든 상태거든요. 저는 그거는 거기 와서 포교하시고 거기 와서 또 그렇게 부정선거 하시는 분들이 좀 짚어볼 문제다. 젊은 세대가 오랜만에 본인들의 참정권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얘기할 공간을 그들이 퇴색하게 만들고 있고 또 보면은 뭐 핸드볼 여자 선수들 그거 뭐 짐 검사한다고 그러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그거는 왜 그러는 건가요?
▲이준석 의원: 그거는 그냥 추한 거죠. 그거는 어느 누구도 변명하면 안 됩니다. 그거는 추한 겁니다. 그거는 그러니까 본인의 의심병과 망상을 그러니까 참정권이라는 기본권이 피탈된 것에 대한 시위라고 하는데 누가 감히 거기서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핸드볼 선수들의 짐을 수색하고 이렇게 한단 말입니까. 그거야말로 기본권 침해일뿐더러 그거는 저는 자기모순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굉장히 반성해야 될 것이고 그거는 어느 누구도 변명을 하거나 옹호하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장동혁 대표도 그 시위 현장 방문했는데 '부정선거, 재선거'라고 쓰인 푯말을 한참 동안 들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제 막 비판 같은 게 나오니까 해명이 "시민이 만들어준 도화지를 들었을 뿐이다. 도화지에 뭐라고 쓰였는지가 뭐가 중요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되나요?
▲이준석 의원: 장동혁 대표는 사면초가죠. 그 상황에서 본인이 이제 돌파구로 생각한 것이 최근에 그 달아오른 젊은 세대의 분위기를 자신 쪽으로 끌고 오면 어떻게 되겠느냐.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은데 쉽게 얻은 것은 쉽게 흘러내립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에 큰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다.
△유재광 앵커: 가서 뭐 얻은 게 있나요? 장동혁 대표가.
▲이준석 의원: 모르죠. 뭐 사실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 앞으로 젊은 세대에게 평가받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거기에 뭐 보러 가고 이런 건 할 수 있겠지만 본인이 국회에서 할 일이 더 있을 텐데 왜 거기 가서 그런 걸 하고 있겠습니까?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뭐 세뇌가 됐든 선동이 됐든 부정선거 이것도 그렇고. 의원님에 대한 음해 마타도어 이런 것도 그렇고. 아까도 앞서서 한번 여쭤봤는데 이게 안 죽고 계속 살아서 돌아다니는 거는 왜.
▲이준석 의원: 아마 이제 그 SNS나 이런 곳에 보면 아까 에코 체임버라고 얘기했지만 이런 게 강화되는 모양입니다. 저는 이거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한번 논의를 해봐야 될 것이 원래는 우리가 레거시 미디어 지금 KBC 포함해 가지고 레거시 미디어는 적어도 뭐 사실을 보도하려 노력하고 사실이 아니었을 경우에 나중에 정정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그게 다시 나오지 않죠. 만약에 사실이 아니면, 그런데 SNS는 무책임한 공간이라는 거를 전파성이 높고 무책임한 공간인 것을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면이 지금 대두가 되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에 대해서는 그런데 이걸 우리가 제어하기 시작하면 검열의 영역에 들어가는 거니까요. 저는 그것에는 뭐 찬성하지 않고요. 유권자가 대신, 이 학습 효과가 좀 있어져야 된다. 예를 들어서 유튜브에 나오는 거 다 믿고 이렇게 그냥 본인 스스로 검증하는 차원의 과정을 겪어야 된다. 지난번에 저한테 뭐 저희 어머니 뭐 중국인 아니에요?이렇게 하면서 인터넷에서 다 봤어요. 증거 있잖아요. 이렇게 하신 분은 그 자정 작용이 뇌에서 안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다른 사람의 모친에 대해 가지고 '너네 엄마 중국인이잖아' 이렇게 하는 거는 실례를 넘어선 패륜에 가까운 행동이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하는 것을 웃으면서 한다? 저는 그거 보고 경악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각성이라는 게 스스로 되면 좋지만 안 됐을 때는 각성을 시켜야 되잖아요. 그걸 어떻게 시킬 수가 있나요?
▲이준석 의원: 저는 사실 제가 이제 희생양이 된 거나 마찬가지죠. 그런 일이 몇 번 있고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가지고 계속 정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 거거든요. 만약에 우리 KBC 시청자분들도 가가지고 혹시라도 온라인상에서 이준석 모친 중국인이다. 뭐 이런 거 보면요. 그런 건 아주 잘못된 문화라는 거를 따끔하게 그걸 교정을 하는 멘트를 남기시거나 하는 게 반복되면 그게 사회적인 분위기가 되는 거거든요. 우리 사회에 보면요. 우리 사회에 보면 아까 제가 얘기했지만 제가 85년생인데 제가 딱 경계선인 것 같아요. 어릴 때 보면 저랑 비슷한 동년배인 후배들이나 아니면 친구들이 보면 호남에서 유학 온 친구들 얘기하다 보면 본인이 호남인이라서 겪는 서러움 같은 게 있다는 걸 할 때가 있었어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만 하더라도. 그런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계속 교정을 하는 거 아닙니까. 보면 누군가가 뭐 '전라도 사람이 어쩌고 그래' 그러면 저는 당당하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라고 얘기해야 되는 것이고. '도대체 우리가 왜 그런 얘기를 하냐' 교정을 해 나가야 그 말을 가볍게 하던 사람도 '아, 이거 앞으로는 조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저는 그거를 시민들이 같이 하지 않는 한 이런 것들은 교정되지 않을 거다. 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옛날에 SBS에서 '모래시계' 방송할 때 그때 박상원 씨, 최민수 씨, 그리고 그 비열한 깡패로 나왔던 사람, 셋이 다 같은 고향 친구인데 두 사람은 서울 말 쓰고 그 비열한 깡패만 전라도 말 쓰고 그래서.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수 시절인데 정말 뭐라고.
▲이준석 의원: 그런 게 진짜 하나의 사회 문화가 됐던 적이 있었던 것이죠. 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열거하는 것도 민망합니다마는 정말 저는 특히 노원구 상계동 출신이고 거기 가면은 호남 향우회, 고흥 향후회 특히 이렇게 잘 되어 있는 편인데. 어릴 때 자라면서도 동네에서 보면 계속 그런 것들 그냥 문방구나 이런 데만 가도 어른들끼리 그런 얘기하고 있고. '저 사람은 전라도야'부터 시작해서 그게 어릴 때 그걸 보면서 저는 당연히 이제 '왜 그런 얘기를 하시지?' 이렇게. 그런데 그게 이제 교정된 게 저는 우리 사회의 진보라고 보는 것이거든요. 저는 확실히 그거는 우리의 노력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한 사람이 노력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노력했을 때 교정이 된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희생양 얘기를 잠깐 말해 주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외신 기자회견 이크노미스트 영국 인터뷰에서 '탄핵 또는 구속, 자신도 악순환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꽤 높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희생양이라는 거는 말 그대로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본인은 희생자가 된다는 거잖아요. 이거 어떻게?
▲이준석 의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고 그러다 보니까 저도 유죄 추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께서 더더욱 그렇다면 본인이 희생양이고 무죄라고 생각하신다면 사법 절차를 건드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유재광 앵커: 공소 취소 말씀하신 건가요?
▲이준석 의원: 그렇죠. 왜냐하면, 공소 취소를 하는 순간 이재명 대통령이 유죄였는지 무죄였는지는 가리기가 어려워지는 겁니다. 결과가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잘 보면 하다못해 최근에 송영길 대표도 최근에 이제 국회의원이 돼서 제가 다시 동료 국회의원이 됐는데. 송영길 대표도 재판 과정을 겪고 위법수집 증거라는 걸 이유로 해서 무죄 받으셨잖아요. 그래서 당당하게 또 이제 정치 활동 복귀하셨고, 최근에 보면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같은 데서도 그런 면이 인정받아서 민주당 당원들한테 좋게 인식되시는 것 같아요.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쾌할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이재명 대통령이 재판 절차를 거치시고 나중에 무죄였다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을 괴롭힌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그 괴롭힌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잊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는 지적을 할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가지고는 또 힘을 실어줄 것이고. 저도 보면 저한테 뭐 몇 년째 성상납이니 뭐니 공격했는데 완전히 무혐의 나오고 나가지고는 일부 인터넷을 그렇게 하시는 분 말고는 저한테 오히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거든요.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그런 차원에서라도, 거창하게 얘기하면, 공소 취소는 하면 안 된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이준석 의원: 그렇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오히려 무죄를 확신하신다면 저는 그게 맞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보면 억울한 거는 고쳐야 되는 거 아니냐. 부당한 건 고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신 거는 본인이 억울하고 부당하니까 공소취소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 아닌가요?
▲이준석 의원: 그런데 우리가 봤을 때 누가 죄를 지었는지 아니면 누가 실제 형사적 문제가 생겼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뭐 나는 무죄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항상 사람들이 믿지는 않는 게. 교도소에 가 보면은 자기가 잘못 있다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지 않습니까. 경찰을 잘못 만나서, 검찰을 잘못 만나서, 판사를 잘못 만나서 내가 여기 들어왔다. 이렇게 얘기한다는 거 아닙니까. 물론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적어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딱 거기 그런 분들과 같은 수준의 대화를 하시면 안 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사연 없는 술잔 없고 핑계 없는 무덤 없다. 뭐 그런 말씀인 거네요.
▲이준석 의원: 그렇게 딱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정권 국민 이기는 정권은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거 어떻게 보셨나요?
▲이준석 의원: 좀 싸우자는 것 같기는 한데 (대통령과?) 그러니까 정권은 유한하고 국민들은 무한하니까 나는 국민들과 가겠다. 정권이랑 이견이 생기면 국민을 따르겠다. 그러면 사실 국민 여론조사를 매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정권과 반대되는 길을 가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정청래 대표가 살살 찔러보는 느낌인데.
△유재광 앵커: 살살 찌른 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푹 찌른 거 아닌가요?
▲이준석 의원: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도 저희가 잘 알지만, 대통령 전에 시절부터 보면 가끔은 다혈질적인 성격을 드러내시는 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만약에 반응하실지 아니면 어쨌든 대통령이 더 어른이니까 그걸 품으면서 가실지는 지켜봐야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이 정청래 당대표 연임을 반대하든 말든, 뭐 다른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나는 내 길을 가겠다고.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는데. 10일 당무위원회의에서 권리당원 대의원 1인 1표제 이거 통과시켰고. 16일인가 거기서 이제 중앙위원회 열어서 통과하면 8월 17일 전당대회부터 적용이 되는 건데. 그냥 나는 당원 믿고 가겠다는. 건데 당선이 또 될 거라고 보세요.? 이번에도.
▲이준석 의원: 저는 정청래 대표가 사실 저는 처음 당선될 줄도 몰랐습니다. 지난번에. 그렇기 때문에 다시 당선될 줄은 저는 예측 진짜 못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선거는 예측 많이 하고 확률도 괜찮은데. 민주당은 제가 사정을 잘 몰라가지고 그런데. 확실히 아까 제가 언급했던 송영길 대표의 귀환이라든지 또 김민석 총리의 당 복귀라든지 이런 것들이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만약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총리를 차기 당대표로 밀고, 하고 싶어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청래 대표가 연임이 되면 당청 관계 이거는 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준석 의원: 그러면 끝난 거죠. 그러면 공천을 앞두고 정청래 대표 쪽으로 많은 사람이 붙을 것이고.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은 차라리 무관심 선거를 선언해 버리고 나는 국정에만 집중하겠다. 이러면 모르는데. 지난번에 우리가 잘 알지만 박찬대 이제 인천시장 당선자 그 당시 의원을 내 가지고 깨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도 누구를 민다는 인상이 주어지고 그런데 거기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 후보가 잘 안 되면 당에서는 그래도 정청래 대표인가? 이런 얘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일종의 레임덕 아닌가요? 아주 이른.
▲이준석 의원: 그런데 어차피 국정을 이끄는 역할은 그대로 가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좀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지.
△유재광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에 윤석열 대통령이랑 충돌이 있었고 결국에는 내려오시게 됐는데. 만약에 민주당에서도 그런 일이 재연이 될 수가 있을까요?
▲이준석 의원: 쉽지는 않을 겁니다. 사실 국민의힘에서도 그게 쉬운 건 아닌데. 그러다 보니까 아까 언급했던 성상납 이런 거 누명 씌워가지고 내쫓은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정상적인 경로로 당 대표를 끌어내린다는 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또 윤석열 이재명 두 분이 스타일도 이런 것도 엄청 달라서 대놓고 뭘 하고 그럴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이준석 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니까요.
△유재광 앵커: 어떻게 특이한 건가요?
▲이준석 의원: 제 생각에는 나중에 어떻게든 뭐 역사책에 나올 인물입니다. 제가 봤을 때는 희한한 대통령으로서 행보를 보인 거로 분명히 저는 드라마도 나올 거고 책도 나올 거고 영화도 나올 거라고 보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공소취소나 이런 거에 대한 약간 제가 봤을 때는 집착 이런 거 빼놓고는 윤석열 대통령 같이 당정 관계에서 무리수를 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연산군 때 흥청, 망청, 관청 세워서 관기들 기생들 뽑아 올리고 뭐 그런 식으로 역사책에 기록이 될 거라는 말씀인 건가요?
▲이준석 의원: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뭐 술 좋아하시고 이런 건 있는데. 그리고 뭐 김건희 여사의 영향 때문에 이제 사실 어떤 조선시대 사극과 비견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폭정을 한 건 맞죠. 당청관계, 당과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당대표 쫓아낸 사람도 몇 명이며. 거기다 또 전당대회에 개입한 건 몇 번이며 저는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연산군이랑 숙종 때 장희빈이 합쳐지면 이게 장르가 무슨 장르가 되는 건가요? 이거는.
▲이준석 의원: 저는 그냥 모르겠습니다. 윤석열은 새로운 장르입니다.
△유재광 앵커: 윤석열 장르. 한동훈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선관위 개혁 법안 1호 법안으로 내면서 나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계신가요?
▲이준석 의원: 이번에 어려운 선거를 치렀으니까요. 저는 거기서 또 나름 진짜 죽을등살등 이렇게 하는 모습 그런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인상적으로 느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무소속 1인으로서의 한계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거를 어떻게 기회를 살려내느냐가 아마 한동훈 전 대표의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뭐 나이는 대표님이 한동훈 의원보다 더 어려도.
▲이준석 의원: 띠동갑입니다.
△유재광 앵커: 이제 당대표도 먼저 하셨고 의원도 먼저 하셨고 정치 이력으로 따지면 훨씬 선배인데. 조언 같은 거 한 말씀해 주신다면.
▲이준석 의원: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제 서사를 쌓아 놓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서사라는 게 뭐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게 쌓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본인은 보수 개혁이라는 것을 계속 이야기하는데요. 사실 내용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수 개혁이라고 하는 것,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보수 개혁한다고 그러면서 능력주의 그리고 또 그 안에서 연구원 개혁 이런 것들을 구체적인 어젠다를 좀 잡아가지고 얘기했었는데. 아마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까지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큰 구호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에는 그런 디테일이 나와야 한동훈 전 대표랑 생각이 비슷한지 다른지를 사람들이 보고 이제 같이 뭘 할 수 있을지 아닐지를 판단할 겁니다. 지금까지는 사실 윤석열 정부의 황태자로 있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핍박받은 서사를 만들고 계엄 때 이제 좀 다른 얘기를 했던 그 서사가 이어져 오고 있는 건데. 정작 보수 개혁 담론으로는 뭘 내세울 것이냐. 그게 궁금해지는 거죠.
△유재광 앵커: 콘텐츠가 중요하다. 그런 말씀인 것 같은데. 배움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교사, 아직도 하고 계시죠?
▲이준석 의원: 지금은 제가 그거 손 놓은 상태니까요. 그거는 이제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잘리고 순천에 이제 4개월 동안 있을 때 그때 이제 마지막으로 이제 아이들 가르치는 역할 순천에서 했던 그때 이후로 활동을 안 하고 있죠.
△유재광 앵커: 시간이 다 돼서. 정치인 이준석이 만들고 싶은 세상, 보고 싶은 세상. 어떤 건지 마무리 말씀 겸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의원: 저는 적어도 정치인들이 용기 있게 자기 의견을 말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는 그 과정에서 때로는 제가 타박 받을 때도 있고 하겠지만 제 색깔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사다리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다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노력만 하면 사회가 보상해 줄 거야. 라는 그 믿음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준석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KBC '뉴스메이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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