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모닝)광주 광산업 모델, 세네갈에 전수된다

【 앵커멘트 】
광주 광산업 클러스터 모델이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에 전수됩니다.

세네갈 정부의 요청으로 LED 조명과 광통신 생산시설 등이 현지에 구축될 예정인데, 관련 업계의 성장과 시장 확대가 기대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기잡니다.


【 기자 】
9개의 연구기관과 7개 지원기관, 코스닥에 상장된 오이솔루션과 우리로 등 306개 일반업체가 모여있는 광주 광산업클러스터.

지난 2000년 조성돼 지난해 말 기준 연 평균 성장률 25%, 매출액 2조 3천 6백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러한 광주 광산업 모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아프리카 세네갈에 전수됩니다."

광주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은
세네갈 정부의 요청으로 세네갈 광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우범기 / 광주시 경제부시장
- "광주 기업들이 세네갈 광산업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광주시와 광산업진흥회 등은 세네갈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LED 조명과 광통신 생산시설을 세네갈 현지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세네갈 환경조건에 적합한 조명과 인증을 개발하고, 첨단 광통신 기술을 적용한 세네갈형 광통신 제품을 생산토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재형 /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
- "세네갈 부흥계획을 진행하고 있는데 광산업 분야가 확대되는 등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세네갈을 교두보로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LED조명, 광통신 업체들의 동반성장과 신흥시장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