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수사자료 공개 경위 밝혀야...제보자 뒤에 숨지 말라"

    작성 : 2026-09-11 14:52:46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과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기획수사' 의혹과 수사자료 공개 경위 등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의원은 이재명 죽이기 기획 수사의 실체에 대해 답하고 수사를 달게 받으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의인'이라고 지칭한 제보자 조 씨에 대해 "양 씨와 사업을 하다 돈을 받는 데 실패하자 대검찰청에 제보를 시작했다는 자료가 나왔다"며 제보 과정과 국민의힘과의 연결 경위 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당시 수사의 실제 표적이 김승원 의원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가장 먼저 검색된 이름은 '이재명'이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와 기소가 무산되자 다른 혐의를 기획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원 의원에 대해서는 특수부 검사 11명이 약 2년간 수사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 의원이 공개한 수사자료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차용을 언급한 문장이 일부 편집돼 '대가 약속'으로 해석됐다고 주장하며, 자료의 공개 과정과 편집 경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사건 관계인의 실명이 포함된 수사기록 공개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이나 명예훼손 등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지 수사기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에게 "제보자 뒤에 숨지 말고 입수 경로부터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2023년 쌍방울 대북송금·대장동·식약처 사건 관련 내부 문건을 확인하고 한 의원의 관여 여부를 살펴볼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과 관련해 여러 수사와 고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