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청문회 열어달라"…각종 논란·의혹 정면 반박

    작성 : 2026-09-10 14:40:56 수정 : 2026-09-10 15:36:34
    ▲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하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공개 반박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까지도 청문회 일정조차 정해지지 못했다"며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사실관계상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는 이날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취소했으며, 여야는 청문회 날짜와 증인 채택을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용 후보자는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은 법률상 허용된 원칙이라며,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다른 원칙을 적용하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기본소득당의 국고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시도당 운영이나 보조금 수령 과정에 위법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유령 시도당' 의혹에 대해서도 선관위 신고와 실사를 거쳐 등록된 정상적인 시도당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우자 급여와 육아휴직급여, 선거 공보물 계약 등에 대해서도 모두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일감 몰아주기'나 '꼼수'라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서도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거래가 아니었다며 당시 양도소득세 등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비공개 정파 활동과 성차별적 조직문화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조직에 참여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차별적 문화를 방조하거나 동조했다는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용 후보자는 "지난 10일 동안 문제가 아닌데도 문제라고 보도가 이어졌다"며 "이것은 검증이 아닌 폭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만들어낸 억측과 짜깁기가 국민 앞에서 반박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라면 인사청문회를 열어달라"며 청문회에서 직접 소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