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2년도 열심히…현장의 목소리, 현실성 있는 정책과 대안으로 만들 것"[와이드이슈]

    작성 : 2026-09-10 10:00:02
    "국립대병원, 지역 의료 공백 막는 '헤드쿼터' 역할 할 것"
    "목포대 중심 서부권 상대적 박탈감, 상상보다 훨씬 커"
    "패밀리랜드 현대화해야…AI 실감 콘텐츠·문화 프로그램 확충 필요"

    △ 신민지 앵커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9일 수요일 KBC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KBC는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함께 제22대 국회 전반기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오늘은 2026 KBC 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주요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전진숙 의원 : 네, 안녕하십니까.

    △ 신민지 앵커 : 예, 반갑습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입법 활동 등을 펼쳐서 이번 KBC 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을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 전진숙 의원 : 네, 먼저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너무도 고맙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가서 2024년 국정감사에 의료용 마약류가 굉장히 많이 시민들에게 처방이 되고 이러는데 그 관리의 허점이 심각했었어요. 그래서 그 관리의 허점을 조금 짚고 이후에 대안을 마련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은 파장력을 가졌던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제 의정활동의 첫 번째, 제1호 법안이었습니다. 아동수당법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데 굉장히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이러는데 이거를 국가가 함께 책임져주겠다 하는 법이 발의가 돼서 지금 현재 실현되고 있는 게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큰 성과였던 것 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방금 말씀해 주신 성과를 구체적으로 한번 짚어볼게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 같은 경우는 이른바 '마약류 쇼핑 방지법'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게 우수 입법으로도 평가를 받은 입법인데요. 기존 제도에 어떤 허점을 구체적으로 보완했었던 걸까요?

    ▲ 전진숙 의원 : 2024년 국정감사를 준비하다 보니까 한 환자가 굉장히 많은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많이 받았습니다. 졸피뎀 같은 경우에는 한 환자가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정도예요. 34개 의료기관을 돌아다니면서 1만 1,200알 정도를 처방받은 경우도 있고 우리가 주의력 결핍이나 이럴 때 청소년들이 많이 쓰고는 있습니다. ADHD에 관련된 치료제인데 이거는 한 환자가 13개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거의 한 54회 정도 처방을 받으면서 8,658정 정도를 처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쓰는 문제가 아니라 묵혀 있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 쓸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이거를 굉장히 제가 주의 깊게 봤고.

    그러면 의사가 처방을 할 때 환자가 그전에 어디에서 어떻게 처방을 받았는지, 오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관리시스템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실질적으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과 약국의 처방·조제 이런 소프트웨어하고 지금 현재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두 개를 연결해서 의사가 처방을 했을 때 이 시스템을 통해서 이 환자가 현재 어느 정도 처방을 받고 있고 혹시 약물에 대해서 오남용을 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그것들을 확인한 이후에, 이를테면 투약 이력을 확인한 이후에 처방할 수 있도록 하면 이후에 환자의 건강에 문제도 그러고 저희가 이 마약류 의약품이 시중에서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는 이런 효과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 국감을 준비하면서 그러면 이게 실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했는가라고 하는 거를 짚어봤는데 졸피뎀 같은 경우는 기존에 사용했던 것보다 17.8% 정도가 지금 감소가 되어 있는 거고요. 항불안제 같은 경우도 22%가 넘게 감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굉장히 통증이 심했을 때 붙이는 펜타닐 패치 같은 경우에도 한 22%가 감소가 된 걸 보면서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구나. 물론 아직도 채워야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그 법이 통과되고 나서 시스템으로 안착이 되면서 효과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제 의원님께서 실제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를 하셔서 법 개정을 이끌어냈고 실제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줄이는 성과로도 이어진 거네요. 국회 입성 후 1호 법안으로 말씀하신 게 아까 말씀하신 그 아동수당법 개정안이잖아요. 지방의원 시절부터 아동과 청소년 복지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오셨는데요. 이렇게 관심을 특별히 가지신 계기가 있었습니까?

    ▲ 전진숙 의원 : 4·16 세월호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굉장히 많은 전 국민들이 아파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디에다 포커싱할 건가?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줘야겠다.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 이런 생각을 그때부터 했던 거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의정활동은 굉장히 많이 포커싱을 어린이·청소년·아동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아동에게 하는 어떤 복지는 우리가 그냥 복지라고 이야기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우리 미래에 대한, 우리 미래 사회에 대한,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저는 투자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소득과 태어난 공간에 따라서 다르게 어떤 문화라든가 돌봄이라든가 교육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아동수당법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실제 8세 미만의 아이들까지 월 10만 원씩 받았던 거를 8세에서 향후 5년에 1세씩 올라가서 13세까지 매월 10만 원씩을 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했고요. 실제 그렇게 하는데 올해 2027년은 많게는 지역에 따라서 조금 다르고 우대 정책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30만 원까지 아이들이 받을 수 있는 이런 준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한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드는 월평균 양육비가 78만 9천 원 정도가 들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들잖아요. 그런데 이게 초등학교, 그리고 미취학 아이들, 중고등학교 갈수록 되게 심각합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아이들한테는 99만 7천 원 정도까지가 소요가 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교육비가 많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교육비 또한 초등학생은 한 38만 원 정도, 중고등학생은 56만 원 정도 들면서 실제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드는 비용은 저희가 생각해 봤던 것보다 훨씬 많고 많은 미혼 남녀가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 보육의 문제, 양육의 문제를 걱정하면서 요즘에 결혼을 기피하기도 하는 이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걸 총체적으로 같이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의원님께서도 이 밖에도 많은 의정 활동을 펼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지난해 3월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삭발까지 했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어떤 심경이셨어요?

    ▲ 전진숙 의원 : 저는 실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5·18을 겪었던 세대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번 무너지면, 헌정 질서가 무너지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는지를 보고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계엄으로 인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고 내란을 일으켰던 주범이 판결을 받아야 되는데 헌법재판소에서 계속 늦추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빨리 앞당겨야 되고 그래야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고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낼 수 있겠다고 하는 그 절박함, 그것 때문에 움직인 거고요.

    그 삭발로 인해서 제가 굉장히 많은 문자를 받았어요. '광화문에 한 번 나가는데 매일 나가겠다, 한 번도 가지 않았는데 오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내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에다가 끊임없이 더 빠른 시간 안에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하는 요청을 같이 하겠다, 당신이 있어서 그나마 우리가 위로를 받는다, 국회가 국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일을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그 당시 국민들이 많이 위축이 됐었는데 의원님의 행동으로 인해서 뭔가 마음에 다가온 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 더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이 전반기에 이어서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최근 국립대학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이 됐습니다. 이번 이관이 우리 지역 의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십니까?

    ▲ 전진숙 의원 : 실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필·공, 이를테면 지역의료를 더 강화시키고 필수의료를 확충하고 공공의료를 더 강화하겠다고 하는 이 기조를 가지고 계속 움직여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립대병원이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넘어오는 것도 이 지·필·공에 있어서, 이를테면 지역의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것을 해야겠다고 하는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

    중앙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있고요. 그리고 권역별로는 국립대병원, 그리고 더 밑으로 내려가면 중진료권에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체제가 있는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연결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하는 이런 측면으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특히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했던 국립대병원이 이를테면 지역에 있는 의료원이라든가 민간 의료기관, 그리고 보건소하고 같이 연계시스템을 갖춰서 지역 의료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어떤 헤드쿼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가장 저희가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에는 교육부에서 국립대병원은 따로 있는 하나의, 그렇지만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했지만, 중앙의 시스템과 그리고 아래로는 방금 말씀드렸던 지역의 중진료권하고 연결고리가, 그리고 하나의 라인을 통해서 의료 공백을 메꾸지 못했던 게 사실인데 그 역할을 전남대학교가 할 수 있겠다, 이렇게 하는 거고요. 중요한 것은 전남대학교가 그런 권역별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조금 하려고 하면은 실제로 필요한 의료 역량을 만들 수 있는 이런 것에 지원을 조금 해야 되는데 내년 2027년부터 새롭게 생성되는 게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라고 하는 게 만들어집니다. 전체 예산은 1조 2천600억 원 정도 되는데요. 이 예산을 가지고 이를테면 요즘에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 지역 주도의 성장을 이야기하면서 5극3특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병원 체제도 5극3특 병원의 시스템으로 만들 거고, 거기에다가 이를테면 수도권 빅5 정도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 신민지 앵커 : 사실상 소관만 옮겨지는 게 아니라 시스템상의 많은 개편이 다가오겠네요.

    ▲ 전진숙 의원 : 그렇죠. 역할이 조금 더 강화되고 지역에 있어서 조금 실핏줄 같은 시스템을 갖춘다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신민지 앵커 : 잘 들었습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풀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국립의대 설립인데요. 최근 국립의대 후보 대학으로 순천대가 최종 선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1.3점 차이, 근소한 차이로 떨어진 목포대가 선정 취소 소송, 그리고 효력 정지 신청까지 제기했습니다. 갈등이 법정까지 번진 건데 대학 선정을 한 이후로 동·서부권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전진숙 의원 : 되게 어려운 문제이죠. 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해서 서부권이 그동안 계속 국립의대를 이야기를 했던 건데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굉장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커서 저도 어떻게 위로를 해야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립의대 신설이 어쨌든 전남·광주에 한 곳이 생겼다고 하는 것에 대한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실현했다고 하는 것에 대한 나름의 성과는 있을 것 같고요. 대통령께서도 말씀을 이미 국무회의를 통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 대책을, 이를테면 서부권에서 지금 의료 취약이라든가 필수의료, 공공의료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대책을 지시한 상태이고 광주특별시에서도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지원 계획을 위해서 TF를 만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저는 지금 현재는 저도 뭐 어떤 대안을 갖고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되게 쉽지 않고요. 궁극적으로 의대를 만드는 문제도 그렇지만 결국은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확충되지 않았다고 하는 문제가 있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대안을 찾고 좋은 아이디어를 계속 모아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또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것도 참 중요하잖아요. 지역의사제가 오는 2027학년도부터 도입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지역의사제가 간단히 설명을 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를 하도록 하게 하는 건데요.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 전진숙 의원 : 지금 2027년에 서울을 제외해서 32개 의대·의전원에서 총 490명을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 주셨던 것처럼 면허 취득한 이후에 10년 동안 지역에서 의무 복무를 하게 되는데 이 법을 통과하면서 저도 처음에 2024년에 의원이 되고 나서 거의 2년을 몸살을 조금 겪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부 반대 여론이 굉장히 컸고. 그렇다고 해서 지역에 굉장히 취약했던 필수나 공공의료 분야 그리고 응급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겠느냐고 하는 문제 제기를 많이 받았지만, 결국은 중요한 것은 지역에서 성장한 의료 인력이 지역에 다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환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이 지역의사제를 실행해 왔고요. 저희가 일본에 가서도 계속 만나고 이러면서 실제 중간에 10년 이후에 어떤 분들은 10년 동안 지원을 받는 거잖아요,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는 부분인데 이것을 더 이상 지역에서 머물기 어렵다고 하는 것 때문에 떠나는 분도 일부는 있지만 결국은 지역의료를 강화시키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조금 듣고 있고요. 결국 의료 취약지와 중증·응급·분만·소아, 저희가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을 충분히 지역 내에서 소화하고 순환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저는 갖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전문의들이 지속적으로 수련할 수 있도록 실은 가장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게 임상 실험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야 되고 노하우가 계속 쌓여야 되는데 이게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그런데 그거는 기존에 있는 빅5 병원이라든가 이런 데하고 연결을 해서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기도 하고, 교육과 주거와 경력 개발을 할 수 있는, 그리고 저희가 필수의료에 관련된 적정한 보상들, 이것들을 제도적으로 조금 충분히 갖춰야 되는 이런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 밖에도 입법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계셨는데요. 최근 이태원 참사, 그리고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셨습니다. 현행 제도에서 어떤 점들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이 개정안을 발의하신 걸까요?

    ▲ 전진숙 의원 : 이번에 3법, 이를테면 10·29 이태원 참사에 관련된 법, 그다음에 12·29에 우리 여객기 참사 건, 그다음에 보건의료기본법을 다 한꺼번에 지금 발의를 해 놨는데요. 보통의 사람들이 어떤 사회적 참사를 당하고 나면 그것에 대한 고통은 굉장히 오래 갑니다. 아마 생명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 가는데 이 두 가지 법에는 이태원 참사는 2032년 10월 28일까지, 그리고 12·29 여객기 참사는 2034년 12월 28일까지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기간을 설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기간 안에 우리가 갖는 트라우마가 치유가 되거나 이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이 법을 개정해서 피해자가 필요한 어떤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치료할 수 있는 종료 시한 자체를 그냥 없애버렸어요. 그래서 삭제를 하고 이렇게 진행하도록 했고.

    하나는 우리가 꾸준히 이후에 트라우마, 그때 참사를 당했던 피해자들, 유가족들이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계속 모니터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자기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지만 6개월이 지나, 1년이 지나, 3년이 지나 이렇게 하면 그 경험이라고 하는 게 다시 떠오르면서 굉장히 잔혹하거든요. 그래서 삶이 망가지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렇다고 했을 때 국민의 어쨌든 신체와 정신 건강에 끼치는 이 영향이라고 하는 거를 조금 더 장기적으로 추적하고 그 결과를 치료와 우리 대한민국의 재난 대응에 대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보건의료기본법으로 다시 한 번 개정하려고 지금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 신민지 앵커 : 보건복지위원회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내년도 예산 심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전남·광주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전진숙 의원 : 전남·광주가 이번에 굉장히 좋은 예산 반영이 실제로 됐습니다. 예를 들면 13조 9,009억 원 정도가 확보가 되어 있고요. 가장 첫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희가 본예산을 치를 때 해야 될 예산이 한 5천억 원 정도는 더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라고 이야기하는 건 대한민국의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중에 하나이고 그 첫 출발을 서남권부터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와 관련된 예산과 AI 데이터센터, 그리고 국가 NPU 컴퓨팅센터, 미래 산업과 관련된 예산이 아직 조금 부족한 게 남아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될 것 같고. 단순히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주거, 학교, 문화, 청년과 가족이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지금 소요되는 예산도 아직 미확보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또한 더 추가 확보가 필요할 것 같고요. 국립의대 설립과 전남대학교가 지금 새 병원을 조금 건립하려고 하고 있는데 여기도 많이 국비 조정도 되고 이러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해서 지역 완결형 지역·필수·공공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비용도 제가 봤을 때는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통합이 되면서 5조 원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그 기본 룰은 국무회의에서 이미 정해져 있는데 이거를 저희가 총 4년 동안 지원을 받기로 되어 있었잖아요. 우리가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게 지속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챙기는 이런 예산 심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다음 달에는 보건복지위 국정감사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는 2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이 되셨는데요. 이번 국감에서는 어떤 현안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실 예정일까요?

    ▲ 전진숙 의원 : 대한민국 사회를 이를테면 K-팝, K-컬처, K-푸드 이렇게 많이 이야기합니다. 하나 더 나아가서 지난 계엄 이후에는 K-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는 요즘에 하나를 더 붙여서 K-돌봄시대를 열어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이후에 광주형 통합돌봄을 가지고 전국에 벤치마킹되면서 전국 단위의 통합돌봄이 시행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그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인력이라든가 재정이라든가 어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 있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조금 더 집중적으로 봐야 대한민국이 돌봄시대로 나아가는 기초 단초를 만들 수 있다 싶어서 그거는 조금 더 한번 세밀하게 볼 생각이고요.

    아동학대 방임이라든가 학대 아동에 대해서 보호 시설이라든가 이런 데에서 아주 많이 취약합니다. 아이들은 각각의 범죄의 형태에 따라서 아이들을 돌보는 내용도 다르고요. 요즘 아이들처럼 우울증이라든가 정서불안이 있는 경우도 되게 많은데 이걸 시스템으로 어떻게 만들어낼 건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방금 말씀드렸던 지역의사제가 이를테면 내년부터 시행이 되는데 준비가 어느 정도 됐는지 그리고 지역의사제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 각각의 대학은 물론 저희가 보건복지는 아니지만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면밀하게 분석해 볼 생각이고요.

    또 하나는 사회복지사 처우 관련된 내용입니다. 요즘에 저출산·초고령 사회로 넘어오면서 돌봄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하는 게 사회복지사들인데 각각의 기관과 지역에 따라서 지금 현재 처우가 굉장히 많이 달라요. 그래서 그들이 어느 곳에서 일을 하든 어떤 영역에서 일을 하든 간에 처우는 저는 다 동일하게 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국감의 주요한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번 국감에서도 의원님의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이어서 지역구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구의원, 시의원을 거쳐서 국회에 입성을 하신 풀뿌리 정치인인데요. 오랫동안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해 온 만큼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 같은데요. 요즘 들어서는 지역민들 어떤 얘기를 주로 하고 계십니까?

    ▲ 전진숙 의원 : 첫 번째는 제 지역은 북구을 지역이잖아요. 한쪽에는 첨단 3단지가 있고요. 첨단 2단지가 있고요. 첨단 4단지를 같이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첨단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첨단산업과 기존에 있었던 원도심의 생활 환경 개선이 두 개가 같이 하나의 전략 안에서, 발전 전략 안에서 어우러지지 않으면 소통이 되지 않는 거예요.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 수는 없는 거잖아요. 첨단산업이 발전하면서 많은 인프라가 조성이 되고 있는데 그 인프라의 영향이라는 것이 원도심에 부정적인 영향 방식보다는 원도심을 오히려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가장 크게는 저희가 교통망 개선을 해야겠다는 말씀을 많이 주고 계십니다. 북부순환도로와 첨단 3지구의 진입도로가 차질 없이 진행이 되어야만 방금 말씀드렸던 첨단산업 공간과 원도심을 연결할 수 있는 서로 왕래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조금 해서 그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굉장히 큰 문제를 많이 제기하고 계시고요.

    또 하나는 기존 주거지역에 보면은 여전히 노후 주택도 많고 주차 문제, 그다음에 돌봄·생활SOC와 함께 개선을 해 줘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를테면 저희가 체육관이 하나 있어요. 신용동 쪽에 하나 있는데 이를테면 일곡동, 용봉동 이쪽에서는 생활체육 시설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다는 지금 말씀을 주고 계셔서 굉장히 곤두세워서 지금 보고 있고요.

    또 하나는 첨단 3지구에 지금 많은 연구 기관과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실은 북구에 정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인프라를 만들어주는 거, 학교·의료 공간, 그다음에 돌봄, 문화 공간을 형성해 줘야 그들이 정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 또한 되게 많은 문제 제기를 조금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북구는 끊임없이 변화, 발전을 할 건데 누구든지 사람이 들어와서 단순히 잠깐 일을 하고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그런 인프라를 만들어 가는 것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 저에게도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예, 잘 들었습니다. 최근 조정식 국회의장이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이 분원을 지역구인 북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을 강력하게 하고 계신데요. 북구가 적합하다고 보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시죠.

    [※ 원문에 전진숙 의원 답변 없음]

    △ 신민지 앵커 : 예, 그렇군요. 의원님 지역구에 광주패밀리랜드가 있잖아요. 정말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쌓인 공간인데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방문객들도 감소하고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패밀리랜드를 다시 활성화하려면 어떤 계획이 필요할까요?

    ▲ 전진숙 의원 : 패밀리랜드는 가족의 추억의 공간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의 공간이기도 하고 청년들에게는 놀이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패밀리라고 하는, 가족이라고 하는 개념을 잘 살려가는 이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지금 현재 1991년 이후에 계속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이러긴 하는데 현대화되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을 보기 위해서 전주를 가고, 더 큰 놀이공원을 위해서 용인으로 가고 서울로 가고 이렇게 되는데요. 약간의 문화 콘텐츠, 문화의 공간으로서의 패밀리랜드가 다시 조금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시설들을 현대화시키고 가족 편의시설을 더 확충해야 될 뿐만 아니라 지금은 야외시설밖에 없습니다. 광주는 AI 시범도시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내 체험시설과 AI 실감 콘텐츠라는 것들이 조금 더 첨부가 되어서 더욱 시설들이 확충하는 방식으로 조금 되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단순히 요즘에 이런 공원들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오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의 문화 콘텐츠, 이를테면 공연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그대로 두는, 정말 거기가 33만 평이나 됩니다. 그 공간을 공연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휴식 프로그램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찾고 콘텐츠를 만들어서 진행을 해야 되는 이런 측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어떻게 이거를 현대화해 내고 투자를 할 건가 하는 문제인데 어쩌면 판다 이야기를 계속 많이 하고 있어요. 판다를 거점 동물원인, 대통령께서 이미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게 요구를 했고 저는 좋은 소식이 올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 계기를 삼아서 지금보다는 더 시설 확충, 문화 프로그램 이걸로 해서 전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는 게 굉장히 필요하고, 저는 광주특별시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왜냐하면 전남은 실은 천혜 자연 요소를 통해서 많은 문화시설을 가질 수 있어요. 문화 프로그램을 하고 관광을 할 수 있는 거지만 광주는 관광할 곳이라고 어디를 가야 돼?라고 하는 질문을 통해서 했을 때 우리가 쉽게 답하지는 못합니다. 그랬을 때 아시아문화전당과 저희가 말씀드렸던 중외공원 일대와 그리고 패밀리랜드를 조금 속도감 있게, 그리고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광주시에 재원을 투자해서 문화관광시설로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조금 광주시도 많은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민지 앵커 : 이제 22대 국회도 반환점을 돌아서 후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2년 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신지 지역민들에게 전할 말씀해 주시죠.

    ▲ 전진숙 의원 : 네, 지난 2년 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법과 제도로 만들고 그 법과 제도가 실효성을 담보하는 현장으로 직접 들어오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남은 2년 동안 정말 지금처럼 현장에 더 많은 목소리를 들을 거고요.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성 있는 정책 그리고 현실성 있는 뭔가의 대안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지역·필수의료, 그리고 아동과 어르신의 돌봄에 대해서 더 많은 신경을 쓸 거고요. 또 하나는 예산결산위원이 됐습니다. 전남·광주 예산이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민지 앵커 : 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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