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원 전 전남부지사 "'전·수·토·인·통·정·속' 갖춰야...행정은 패스트트랙·사업은 투트랙"[와이드이슈]

    작성 : 2026-07-23 11:32:15
    ▲ 2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위원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조성될 반도체 산업단지를 성공시키기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은 물론 교통과 정주 여건, 신속한 행정까지 함께 갖춰야 하며, 군 공항 이전과 산단 조성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22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강위원 전 전라남도 경제부지사는 정부가 2030년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제시한 것과 관련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 조건을 설명하며 "통상 반도체 메모리 대공장, 이 제조 공장의 팹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며 "제가 만든 말인데 '전·수·토·인·통·정·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수·토·인·통·정·속'은 전력과 용수, 부지, 인재에 더해 교통과 정주 여건, 사업 추진 속도까지 의미한다며 "결과적으로는 행정적 속도가 가장 지금 중요하다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강 전 부지사는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웨이퍼 생산 단계까지 진입해야 반도체 산업이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어도 이재명 정부 내에 준공해서 웨이퍼 생산 단계까지 돌입해야 한다"며 "역진 불가능한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호남 지역에 안착시키기 위해 결과적으로는 행정적 속도가 가장 지금 중요하다 판단한다"라고 거듭 말했습니다.

    군 공항 이전이 최대 변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업이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전 부지사는 "800조의 역대급 투자가 있는 이런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고. 거의 70~80% 이미 조율이 끝났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항 이전은 광주·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지역과도 연관된 국가적 현안이라며 "시끄럽게 풀 일이 아니다. 여러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지혜롭게 조용히 지역 내에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투자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행정 절차와 사업 추진을 분리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도 제안했습니다. 강 전 부지사는 "군 공항 이전 절차는 행정적으로 진행하면서도 반도체 부지는 선행 확보하는 '투트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정은 패스트트랙, 그다음에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투트랙 이렇게 충분히 지혜를 발휘해서 속도를 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진행될 걸로 예측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전 부지사는 결국 반도체 산업 유치의 성패는 입지 논란보다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력과 용수, 교통, 정주 환경 등 필수 조건을 차질 없이 갖추는 동시에 행정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생산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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