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 세력에 더 고약한 습성이 있다. 조금이라도 쓴소리를 하면 곧바로 토착 왜구라는 딱지를 붙여서 상대방의 인격을 매장하는 노릇을 한다. 이 진영이 오래된 전가의 보도로 사용하는 것, 바로 상대방을 칼끝으로 겨누고 매장하는 그런 못된 버릇들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더불어민주당 정권을 향한 비판인데 '여의도초대석', 김재원 최고위원과 정치권 현안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김재원 최고위원: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 세 사람에 대해서 86세대 운동권이라면서 그 한 줄 이력으로 정치권력을 우려먹고, 우려먹고, 우려먹고 있다는 취지로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전당대회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죠. 근데 사실은 저도 비판을 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당대표 후보 중에 한 분이 이런 비판을 했죠. 그 비판이 사실 바로 상징적으로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 이 세 분이 지금 5명의 대표 후보 중에 세 분이 이제 3강 구도인데. 이분들이 요즘 말하면 686이라고 하대요. 386에서 시작해서.
△유재광 앵커: 30년이 지났네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죠. 30년 동안 이분들이 이제 민주당 내지 좌파 정권의 주류 역할을 해왔고. 오늘날까지도 386으로 시작해서 686이 될 때까지 중심에서 계속 활동을 하고 있으니.
△유재광 앵커: 효용이 있으니까 어쨌든 계속 가는 거 아닐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카르텔이 있겠죠. 그리고 그 효용을 과연 누가 만드느냐 그런 부분에서 저는 비판을 한 것이죠. 저도 뭐 같은 시절에 대학을 다닌 사람이지만 오늘날에도 그때 정도의 사고에 머물러서 아직도 무슨 토착왜구 타령이나 하고 있고. 지금 광복된 지가 얼만데 아직도 독립운동한다고. 지금 그런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는 분들 또는 민주화 운동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계속 언급을 하는 것이 결국은 지금 우리나라가 광복된 지 얼마며 민주화된 지가 얼마입니까? 그런데 그때 사고방식으로 계속 그런 주장을 하니 이런 비판을 한 것이죠.
△유재광 앵커: 근데 뭐 이른바 적통 논쟁 등등 언급하면서 북한 김 씨 왕조의 백두 혈통 닮은 것 아닌가, 이게 지금 민주당이 북한 같다는 말씀인가요? 어떤 말씀인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게 아니고 민주당 내에서 지금 당대표 후보를 두고 내가 적통이다. 심지어 너는 그때 그렇게 했지 않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인데.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이재명으로 내려온 이 적통에서 내가 적통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이게 무슨 우리나라가 지금 북한에, 백두혈통 따지는 북한도 아니고. 그런 식으로 이재명 정권에서 내가 적자다, 적통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이야기입니까? 이건 북한에서나 있는 일이지. 선진국 정치에서 들어보셨습니까?
△유재광 앵커: 아무에게도 적통이 없다는 말씀처럼 들리는데요.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 그런 논리를 펼치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인 사람들이라는 거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백두혈통을 따지는 뭐 김여정이니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 이걸 가지고 무슨 백두혈통이다. 지금 우리가 그런 이야기할 때입니까? 적통 논쟁 벌일 때입니까? 더군다나 나라가 이렇게 어지러운데. 여당 당대표를 두고 그런 논쟁을 벌이는 이유가 이분들이 아직도 80년대 운동권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 적통 논쟁이 있었거든요. 운동권의 적통이 누구냐. 뭐 한총련이냐 민민투냐 자민투냐 어쩌고 하면서. 그분들이요. 맨날 그 이야기예요. 아직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유재광 앵커: NL PD 논쟁, 운동원 노선투쟁, 뭐 그런 걸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근데 지금 정치가 이래서야 되겠냐, 당이 이래서야 되겠냐 그러셨는데 국민의힘도 좀.
▲김재원 최고위원: 당연하죠. 그래서 우리 당은 686 운동권도 아니면서 뭐 무기력하게 이렇게 있으니까 비판받아서 마땅하죠. 그러나 이제 지금 물어보시니까 민주당 전당대회 상황을 비판한 건데. 사실은 여당이 잘하면 야당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야당이 지금 지리멸렬한 것이 문제가 아니고. 여당 전당대회가 이렇게 혈동이나 따지고 파묘 논쟁이나 벌이고 적통 논쟁이나 벌이고. 이 80년대 운동권들이 아직도 그런 사고방식에 휘둘려서 있는 것, 이런 분들이 당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문제라는 거죠.
△유재광 앵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이것도 사실은 적통 논쟁의 한 부산물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죠. 지금 그 이걸 따지고 들어가면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 이 검수완박, 이게 적통이라는 주장이에요. 내부에서 오로지 내가 적통이다. 나는 이 검수완박을 완수하는 것이 적통의 지위를 갖는 것이다. 또는 거꾸로 그 반대 주장을 하고 이렇게 하니까 이게 합리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같은 경우는 오늘 페이스북에 '오늘날 검찰이 정치검찰로 몰려 수사권이 존폐 기로에 몰린 거는 전적으로 윤석열 한동훈의 패악에서 비롯됐다'라고 했는데. 동의하시는 부분이 있나요? 아니면.
▲김재원 최고위원: 홍준표 시장 말씀에 대해서 실제로 또 그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아닌 분들도 있고 하지만. 뭐 100% 틀렸다고 이야기할 것도 아니고 또 100% 맞다고 이야기할 것도 아니죠. 그러나 어쨌든.
△유재광 앵커: 50%는 넘나요? 안 넘나요? 맞는 게.
▲김재원 최고위원: 저는 그걸 판단할, 지금 판단하자는 것이 아니고. 어쨌든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해서 수사 자체가 좀 과도하게 진행되었고 그래서 검찰 내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지금 와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자는 논리의 한 부분이 된 게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또 완전히 박탈하는 경우에 벌어질 문제를 더 크게 지적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홍준표 전 시장님께서 이런 게 단초가 되었다고 주장하신다면 귀담아들을 내용이 분명히 있고. 그러나 또 그것이 무조건 전적으로 맞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전체적인 워딩을 보면 지금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는 민주당 의원들 160명 중에 아무나 나와라. 보완수사권 존폐 나랑 토론하자. 막 이러고 있는데. 지금 니가 그렇게, 뭐 표현이 그렇지만, 나댈 때가 아니다는 취지로. 한동훈 당신이 검찰 수사권 폐지 자초해 놓고 뭘 지금 뭐 토론하자고 이러고 있냐. 이런 취지로 세게 비판을 하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제 홍 시장님께서 한동훈 의원을 비판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또 이번에 그 내용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도 뭐 그런 그동안의 과정이고요. 하여튼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홍 시장님께서 요즘 아주 국민들에게 많은 또 즐거움을 주시고 있죠.
△유재광 앵커: 즐거움을 주고 있는 건가요? 그런데 이런 말도 했는데, 홍 전 시장이. 김건희보다 더한 사람이 장막 뒤에서 암약하면 나라는 더 큰 혼란이 온다. 이거는 사실상 뭐 당게 사건, 당원 게시판 사건 그리고 화환쇼, 서초동 검찰청사 화환쇼, 이런 거 언급한 걸로 봐서는 한동훈 의원 부인을 겨냥해서 한 말인 것 같은데. 김건희보다 더한. 이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런 무슨 소문 비슷하게 흘러 다니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전혀 확인된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굉장히 조심스럽고요. 어쨌든 홍준표 시장님이 한동훈 의원에 대한 비난은 아주 극단적으로 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극단적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달기, 말희, 포사, 이게 뭐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말아먹은 여자들이잖아요. 중국에서는 3대 악녀라고 하기도 하고. 주지육림, 경국지색 이런 고사를 낳은 사람들인데. 거기에다까지 지금 비유를 하고 있던데.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 저 홍준표 시장님은 옛날부터 사실 왜 의도는 우리가 다 짐작할 수 있게 말씀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대충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유재광 앵커: 왜 그렇게 한동훈 의원을 싫어하는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하여튼 다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요즘 세상에 뭐 달기, 포사 정도 비유할 만한 분이 있겠습니까? 하여튼 비유가 좀 과하시죠.
△유재광 앵커: 과하다. 그런데 뭐 말씀하신 대로 의도하는 게 있어서 이런 말씀을 하실 텐데. 저는 왜 이렇게 한동훈 의원을 싫어하는지가 궁금해요. 혹시 뭐가 있었나요? 두 분 사이에.
▲김재원 최고위원: 홍준표 시장님은 원래부터 정치권에 등장한 분들 중에서 이런 특히 한동훈 의원 같은 분들에 대해서는 좀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왜 비판적인지가 궁금해서 저는.
▲김재원 최고위원: 싫어하시는데 그걸.
△유재광 앵커: 이유 없이 그냥?
▲김재원 최고위원: 아니요. 그게 아니고. 저는 뭐 이유가 짐작은 되지만 뭐 검증되지 않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고, 하여튼 홍준표 시장님께서는 호불호가 분명한 분이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해서 또 말씀도 이렇게 좀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좀 과하게 말씀하시니까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어쨌든 뭐.
△유재광 앵커: 이거는 방송 끝나고 따로 여쭤봐야겠네요. 시간이 다 돼서 이거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유시민 작가, 재개발 재건축 필연적 패배의 길, 이런 말을 지금 계속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하고 있는데. 이것도 의도가 있을 텐데 이거는 왜 그럴까요?
▲김재원 최고위원: 이것도 적통 논쟁이라고 봅니다. 유시민 작가는 자신의 생각이 적통이다. 이 소위 좌파 진영 전체에서 내가 주장하는 것이 적통이다. 그리고 나는 적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드러내는 하나의 주장이라고 봅니다.
△유재광 앵커: 왕이 되면 적통을 획득한 거 아닌가요? 다른 데 초야에 있는 사람이 자기가 적통이라고 하면 역적 아닌가요? 그거는.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니까 이제 지금 무엄하다고 지금 비판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번 전당대회 초엽부터 이른바 '문조털래유'라고 해서 나왔잖아요. 그 '유'가 바로 유시민 작가 아닙니까. '문'은 문재인, '조'는 조국, '털'은 털보 김어준, '래'는 이제 정청래. 그러니까 이분들이 적통이라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정권을 이어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증축을 할 줄 알았다. 쉽게 말해서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권의 기반과 인적 구성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이룩한 어떤 정치적인 기반 위에서 이재명의 정치를 이렇게 올려놓을 줄 알았는데 왜 재건축 재개발을 하려고 하느냐. 심지어는 그게 아니고 인테리어 정도 해라. 인테리어 정도 할 줄 알았는데 증축까지는 봐줄 수 있다. 뭐 근데 왜 재건축을 하려고 하느냐. 그 집을 부수고 새로 지으려고 하느냐 하니까 청와대에서는 재건축이 아니라 아예 재개발까지도 할 수 있다. 뭐 다 부수고. 이제 그런 논쟁이 바로 이 적통 논쟁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국민들이 이게 지금 관심이 있을까요? 이분들이 갖고 있는 이 생각이 아니 도대체 문재인 정권이 뭐라고 무슨 신성시하고. 거기에 손톱만큼도 손대지 말고 인테리어만 해서 조용히 살아라. 조용히 살다가 나가라는 것 아니에요? 집은 내 거니까. 그리고 만약에 정 뭐를 하려면 거기에 증축해서.
△유재광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세 들어 살면서 세 들어 사는 집을 재건축을 하려고 한다는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그렇죠. 옥탑방 하나 짓고 거기에 살다가 그냥 나가면 되지. 왜 여기에다가 당신이 재건축까지 하느냐 하니까 또 이재명 대통령 측에서 뭔 소리냐. 우리는 재개발하겠다. 이 논쟁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정말 정말 가당치 않은 거죠. 왜냐하면 시대는 바뀌고 세월은 바뀌고 국민들의 삶은 팍팍한데 무슨 이런 적통 논쟁을. 유시민 작가 주장은 순종주의를 가야 되지 왜 이런 식으로 혼란을 일으키고 자꾸 노선을 수정하게 만드느냐. 우리가 정통이다. 뭐 이런 논쟁이죠. 제대로 될 수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조선 현종 때 효종이랑 효종 비 죽었을 때 자의대비가 뭐 상복을 3년 입어야 되냐 1년 입어야 되냐.
▲김재원 최고위원: 그러니까 막 기년설이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이른바 예송논쟁을 벌여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잖아요. 근데 지금 와서 하는 이런 이야기 이것도 그 사람들 내에서는 과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이런 게 이번에 장윤기 사건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해야 막을 수 있고 합리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하나도 없고. 이게 재건축이냐 인테리어냐 재개발이냐 또는 증축이냐 이걸 가지고 논쟁을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정적 죽이기 차원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김재원 최고위원: 문조털래유와 뭐 한강 어쩌고 하는 그 세력 간의 다툼에서 벌어진 것이고. 그걸 가지고 지금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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