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음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숨진 여성 소방관 사건과 관련해 "최악의 직장 내 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얼마 전 국무조정실에 조사해 보라고 했더니 다 사실로 드러났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명을 달리한 본인의 고통은 얼마나 심각했겠느냐"며 "남자친구와 가족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고, 밝혀달라는 요구가 묵살돼 얼마나 속이 쓰렸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이것이 그렇게 심각한 행위인 줄 모른다는 것"이라며 "술 좀 같이 마시고 시간을 보내자는 데 부하직원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부·처·청에 내부 조직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지난해 숨진 여성 소방관 사건과 관련해 소방본부의 음주 강요 의혹과 유족의 감찰 요구 묵살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소방관의 사망 원인과 경위, 감찰 조사 요청이 묵살된 과정까지 철저히 조사하되, 조사 주체는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이 맡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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