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주청사(주사무소) 입지 논란에 대해 "뭘 뺏기는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균형을 찾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당선인은 19일 광주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특별시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주소지를 순천청사, 그러니까 동부청사에 두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더니 저쪽 서부 쪽에 계신 분들이 '야, 남악 청사를 주청사를 안 하고 어디 간단 말이야' 이렇게, 뭘 뺏기는 것처럼 오해를 하시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게 아니라는 거 금방 아시잖느냐. 청사의 기능이 다 있는데 이걸 법적으로 균형 있게 하도록 그렇게 돼 있어서 그 균형 잡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 당선인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소지를 한 곳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순천 동부청사에 주사무소 주소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무안과 목포 등 서부권 일부 지자체장과 정치권은 남악 청사를 주청사로 확정해야 한다며 반발했고, 동부권에서는 동부청사 검토를 환영하는 입장을 내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도 광주와 전남, 동부와 서부를 나누는 인식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계속 전남이냐 광주냐를 따지고, 전남 안에서도 동부냐 서부냐를 따지고 있다"며 "형식적으로는 7월 1일부터 통합되지만, 실제 내용은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당선인은 광주와 무안, 순천 청사에 기능을 나눠 배치하고, 청사 분산에 따른 불편은 화상 시스템으로 보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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