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홍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일본 청소년들과 역사와 평화에 대해 대화하며 미래 세대의 우호와 공존을 약속했습니다.
목포홍일고는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 역사교류'사업에 참여해 일본 현지에서 역사탐방과 한·일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교류활동에 나선 12명의 학생들은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장생탄광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장생탄광은 육지에서 바다 밑으로 갱도가 이어졌던 해저탄광으로, 1942년 수몰 사고로 조선인 136명을 포함한 183명의 노동자가 희생된 곳입니다.
추모에 이어 강제동원 노동자 후손의 강의와 인터뷰를 통해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청일강화기념관과 아카마신궁,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등을 둘러보며 한·일 관계와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흐름을 살펴봤습니다.
목포홍일고 학생들은 시모노세키중등학교 학생들과 역사·문화 교류와 토론을 진행하고, 상호 존중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평화와 우호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한·일 고등학생 우호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교류 활동은 일본 야마구치현 지역 방송사 TSY TV 'MIX 채널'이 취재해 편집을 거쳐 방송될 예정입니다.
목포홍일고는 또 사비에르 고등학교와 나가노현 우에다 소메야가오카 고등학교 등 일본 현지 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향후 학생 교류와 온라인 공동수업, 역사·문화 공동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홍일고의 AI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AI 번역과 디지털 협업 도구를 접목한 한·일 학생 공동수업과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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