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개헌안 표결 불참, 투표불성립 부결. 이거는 지금 지방선거 같은 경우는 투표율이 통상 다른 선거에 비해서 좀 낮은데. 그런데 개헌 국민투표랑 같이 묶이면 투표율이 확 올라가고.
그럼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야 보수당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그러는 건 혹시 아닐까요.
▲한병도 원내대표: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개헌이든 선거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5·18 헌법전문 명시나 국가균형발전, 이런 거는 오히려 야당이 먼저 나서서 '이거 하자'라고 하면 선거에도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국민적 동의를 받기 어렵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정당이 국민 참여를 피하거나 두려워해서 뭘 어떻게 하자는 걸까요? 그러면.
▲한병도 원내대표: 그래서 저희들도 의문인 겁니다. 납득이 안 가고. 본인들도 입이 닳도록 균형 발전해야 한다. 계엄 요건 강화해야 한다. 앞에선 스스로 이야기했지 않았습니까? 5·18 헌법전문 수록, 본인들이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본인들이 인정하고 주장했던 것만 저희들이 받은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투표도 안 하겠다고 하니까. 저희들이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7일 투표불성립 부결됐고, 8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시 개헌안을 상정하려고 하니까 국민의힘에서 '그럼 우리 필리버스터 하겠다' 그래서 우원식 의장이 그냥 상정을 안 해버렸는데.
이제 그러면 6·3 지방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 같이 하는 거는 물 건너간 건가요?
▲한병도 원내대표: 10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제 끝난 겁니다. 전반기 국회에서 개헌안은 추진을 할 수 없게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본회의에서 우원식 의장님께서 너무 답답하고. 방금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사실 야당이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잖아요.
합리적으로 이해를 해 주려고 해도 이해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거의 눈물을 글썽이면서 정말 답답해하고. 의장님께서 그래서 호소,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재상정하겠다고.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개헌안에 필리버스터를 걸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민생 입법에 대해서도 전부 필리버스터를 다 걸었습니다. 정말 이거는 막가자는 거죠.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그랬는데.
아쉽지만 올 상반기 국회에서는 다시 추진할 수가 없고. 하반기 새로운 의장님이 선출이 되면 다시 개헌안에 대해서 국민적 동의를 얻고 내용을 재추진하는 방법밖에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공안검사 출신 안기부 1차장 지낸 고문 의혹 논란 정형근 전 의원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던데. 무슨 생각으로 모셨을까요? 근데.
▲한병도 원내대표: 그러니까 저희도 의원들끼리 모여 있다가 그 얘기 듣고 좀 깜짝 놀랐습니다. 뭐냐. 정말 그 정형근이냐. 민주화 인사들 고문 탄압 상징 인물, 그 정형근 맞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까 정말 그 '고문 대명사'였던 '그 정형근'을 후원회장으로 한 겁니다. 이게 그리고 또 정형근 같은 경우는 윤석열 내란을 옹호했던 사람 아닙니까. 이런 사람을 후원회장으로 하고 미래를 이야기한다는 건 너무 이율배반적이죠.
△유재광 앵커: 근데 한동훈 대표 말은 정형근 전 의원이 거기서 부산 북구에서 3선을 했고 지역 신망이 상당히 두텁더라. '윤 어게인' 그런거 아니다. 무슨 고문 옹호냐. 전혀 아니다. 세게 반박을 하던데요.
▲한병도 원내대표: 그 지역에서 3선을 했기 때문에 지역 신망이 높다? 국민의힘 전신 당 간판 달고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 당선이 됐을 수는 있겠죠.
그런데 그거와 별개로 정형근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정형근이라는 사람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역사를 관통하는 그걸 봐야죠.
이런 분과 함께 한다는 건, 민주화운동 당시 피해를 봤던,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한동훈 후보를 어떻게 평가를 하겠습니까.
그런 생각은 하나도 없이 부산에서 거기서 3선 했으니까 그 표가 나에게도 전달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는데. 그분이 어느 시대에 국회의원을 했습니까. 지금 세월이 얼마나 흘렀습니까.
그 변화된 시대상을 생각한다면 아주 악수를 뒀다. 저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윤석열 검찰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판세 분석과 전략, 10월 1일 공소청·중수청 출범에 따른 검찰 보완수사권 부여 여부, 연말까지 반드시 처리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입법 등 현안 이슈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힌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KBC '특별대담' 인터뷰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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