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이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에 대해 대통령실에 남아 국정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 수석은 14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산 북구갑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일을 열심히 하라고 하셨으니 현재 직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당분간은 청와대에서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에게 선택을 맡기더라도 대통령실에 남는 결정을 내리겠다며 출마 의사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하 수석을 부산 북구갑의 핵심 전략 카드로 보고 영입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고등학교 6년 선배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까지 나서서 설득에 나섰으나 하 수석은 "그 역할을 굳이 제가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거절의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차출 임박설'에 대해 지난 9일 이후 당으로부터 별다른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 시점 기준"이라거나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다"는 단서를 달아 향후 대통령의 결단이나 정국 변화에 따른 여지는 남겨두었습니다.
이날 하 수석은 정치적 행보보다 본연의 업무인 AI 정책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하며, 아시아의 AI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AI 센터 확보 특별법'을 이번 4월 내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서는 피할 수 없는 변화임을 인정하면서도, 인간과 기술이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공생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적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하 수석의 차출론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전문가 출신 참모를 향한 정치권의 구애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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