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경선이 뜨거운 가운데 이용섭, 강기정 후보가 KBC 토론회에서 뜨거운 정책 토론을 벌였습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와 쇼핑몰 유치 등 광주의 핵심 현안에 대해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70분간 진행된 KBC 초청 토론회를 고우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두 번째 TV토론에 나선 강기정, 이용섭 후보.
두 후보 모두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달랐습니다.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단기적으로는 친환경 자동차 메카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최첨단 산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기에서 이제 1만 3천 개의 일자리가 나오게 되고요"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창업 지원을 통해서 두 번째로 1인 기업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5천억 혁신 펀드를 만들겠다."
레저시설 확충 등 '재밌는 광주 만들기'를 놓고는 치열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우리 이용섭 후보자께서 그런 없는 것 볼거리 누릴거리 재미있는 걸 만들어내셨으면 됐을 것 같아요. "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여기다가 수영장하고 캠핑장을 만든다고 하는 것은 전혀 현실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거다. "
자유주제 주도권 토론에서는 광주의 고용률 문제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 강기정/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까 그러니까 조금 전에 68% 올리겠다. 63%를. 퍼센트는 그럴 수 있는데 등수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단 말입니다."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
- "20대 청년 고용률의 경우에도 2017년에 51.4%였습니다. 근데 제가 취임하고 나서 18년에 54.6%(로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결과가 절반씩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을 치른 뒤 최종 후보를 가려낼 예정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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