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군공항 이전·반도체 '고차 방정식' 풀까

    작성 : 2026-07-28 21:13:15 수정 : 2026-07-28 21:28:37
    【 앵커멘트 】
    청와대가 800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립니다.

    군공항 이전부터 전력·용수 공급, 각종 인허가까지 여러 부처에 흩어진 과제를 조정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공장 4기를 짓는 사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2030년 반도체 양산 목표를 맞추려면 군공항 이전과 부지 확보가 선행돼야 하고, 전력과 용수 공급, 각종 인허가도 함께 풀어야 합니다.

    청와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전담조직을 꾸려 부처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 싱크 : 이재명 대통령
    - "정말 얼마나 빠르게 이 일(반도체 산단 조성)이 실행될 수 있는지를 제가 직접 체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11일 시행되는 반도체 특별법에 따라 대통령 소속 특별위원회도 구성됩니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 등 20명이 참여해, 국가 반도체 정책과 지원 방안을 조정합니다.

    실제 사업 과제는 정부 부처가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가, 부지 조성과 산업단지 지정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부가 추진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과 용수 공급을 지원합니다.

    반도체특별법을 토대로 기반 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인허가 기간도 줄일 계획입니다.

    전남광주 반도체산업지원단은 삼성과 SK의 요구를 파악해 관련 부서와 정부에 전달하고, 행정 지원을 맡습니다.

    정부와 전남광주가 군공항 이전과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