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해상풍력 서둘러서 RE100 2-3개 요구해야"

    작성 : 2025-08-01 20:49:42

    【 앵커멘트 】
    전남은 차세대 전력망 사업을 시작으로 최종으로는 RE100 국가산단을 전남으로 가져와야 할 것 같습니다.

    전남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RE100 국가산단을 선점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백지훈 기자가 국회 산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국회의원을 만났습니다.

    【 기자 】
    Q1. RE100 산단, 해상풍력, 태양광 풍부한 전남이 최적 같은데 국회 산자위 여당 간사이신 의원님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 저는 사실 RE100 전용 국가산단을 유치하려는 자는 해상 풍력을 가지고 있는 자다. 즉 해상 풍력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자가 RE100 전용 국가산단을 가져가는 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해상풍력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를 어떻게 우리가 확보할 거냐 이 문제인데 그러려면 RE100 해상풍력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를 빨리 확보해야 되는데 그게 뭐냐면 바다에서 벌어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용부두, 해상풍력 전용부두와 바다에서 해상풍력 단지에 쓰는 살치 선박, 전용 설치 선박, 그리고 배후 단지가 필요한데 지금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게 목포란 말이에요.

    목포 신항을 전용 부두와 배후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늦어지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 필수 인프라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에 해당되는 해상풍력 전용 부두 설치, 선박 그다음에 배후 단지를 조속히 추진해야 되는데 조속히 추진하려고 하면 지금 예산으로 한 2~3천억 이상 들어가는 사업입니다.

    그러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돼요. 심사 대상에 그래서 제가 김정관 장관한테 산업부 장관한테 이걸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넣어달라고 요청을 했고 오늘 기후에너지 비서관이 저하고 오늘 미팅을 했거든요. 그 자리에서도 이 목포신항 전용 부두와 배후단지, 설치 선박에 들어가는 비용을 패키지로 묶어서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으로 넣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Q2. 대통령실이 발표한 전남의 차세대 전력망 사업의 가치는?

    A. 차세대 전력망 사업도 우리에게는 굉장히 좋은 신호입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을 통해서 실증 사업을 해가지고 여기서 패키지로 묶인 일종의 시스템 이거를 팔겠다는 거예요. 실증 사업을 하고 효과성을 입증한 다음에 일종의 에너지 자급 도시를 만드는 거잖아요.

    작은 단위에 성공한 다음에 외국에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거예요. 실증 사업을 위한 일종의 트랙 레코드를 전남에서 만들어보겠다는 거거든요. 그게 거기에 2,000억을 정부가 쓰겠다는 거니까 우리 전남에서는 굉장히 유효한 사업이고 이게 성공하면 이게 RE100 국가산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꽤 크다고 보여지죠.

    Q3. RE100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전남이 더 노력해야 하는 분야가 있을까요?

    A. 전남의 역할은 첫 번째로는 정부가 전남 서남권이나 이런 쪽에 RE100 전용 국가산단을 한 곳만 주라.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전남 서남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질 좋은 해상풍력 발전 용량 발전소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데 현재 계획되고 있는 허가받은 용량만 23.1 GW란 말이에요. 그러면 RE100 전용 국가산단 몇 개 지어도 될 정도의 용량이니까.

    한 개 만족하지 말고 전남 서남권을 비롯해서 전남의 두세 곳을 달라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가 소외받아 왔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RE100 전용 국가 산단을 두세 곳 정도 조성해서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게 해달라 이런 요구를 일단 설득하는 게 되게 중요할 것 같고요.

    A.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게 하는 것 두 번째가 국가기관 전력망을 곳곳에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조속히 설치하는 것 이것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주민들의 동의입니다. 주민 수용성입니다.

    그런데 주민수용성은 사실은 지방자치단체, 광역단체인 전남과 기초지방자치의 자치인 시군이 맡아줘야 될 일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전남에서 주민동의를 조속히 받아줘야 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되게 중요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Q4. RE100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전남이 더 노력해야 하는 분야?

    A. 신규만 생각할 게 아니라는 거예요. 신규 산단 지정만 지금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그런데 기존 산단을 RE100 전용 국가 산단으로 전환시켜 주는 것도 되게 중요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영암 대불산단 같은 경우는 제가 장관한테 검토해 달라고, 국정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그랬는데 기존 산단을 RE100 국가 전용 산단으로 전환하는데 지원해 주는 거죠.

    그럼 새로운 산단을 조성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게 들고 시간도 빨리 압축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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