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각 20일 CBS 방송은 자체 집계 결과 미국 전역에서 최근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눈길 교통사고나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네시주 보건부는 한파 관련 사망자가 1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리건주는 16명이 한파 탓에 숨졌으며 이 중에는 자동차 위로 나무가 쓰러져 숨진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일리노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미시시피주, 워싱턴주, 켄터키주 등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등 일부는 한파와 사망 원인이 관련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CBS는 전했습니다.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 폭설이 내린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혹한이 이어지면서 오리건주에서는 4만 5천명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북부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졌다가 다음주 중반쯤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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