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 '오디세이' 900만 돌파...아이맥스 관객도 역대 최다

    작성 : 2026-08-31 22:48:01
    ▲극장에 오디세이 영화가 걸린 모습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영화 등극을 눈앞에 뒀습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31일 오후 '오디세이'의 누적 관객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개봉 27일 차에 900만명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속도입니다.

    외화가 국내에서 9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4일 차에 100만명, 6일 차에 200만명, 24일 차에 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9일에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 외화에 올라선 데 이어 이제 천만 관객까지 100만명가량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올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는 1,691만여명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가 유일합니다.

    '오디세이'가 천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첫 천만 외화가 됩니다.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CGV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아이맥스로 '오디세이'를 관람한 관객은 94만 1천여명으로, '아바타: 물의 길'의 92만 9천여명을 넘어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누적 관객 886만 4천여명 가운데 10.4%가 아이맥스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셈입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 8.6%, '어벤져스: 엔드게임' 4.2%, '아바타: 불과 재' 7.8% 등 기존 아이맥스 흥행작보다도 높은 비중입니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현대적으로 각색했습니다.

    특히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놀런 감독 특유의 장대한 영상과 사운드를 대형 화면으로 경험하려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이 1.43대 1 화면비로 촬영본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상영관으로 알려지면서 예매 경쟁이 벌어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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