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다 연극 속으로…관객 참여형 '전일다방 245쌀롱'[문화가있는주말]

    작성 : 2026-08-30 14:00:01
    9월 13일 전일빌딩245 카페서 하루 세 차례 공연
    7080 다방 배경…즉석 미팅·베스트 드레서 등 관객 참여
    ▲'45년의 약속, 전일다방 245쌀롱' 포스터 [나래아트컴퍼니]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관객이 연극 속 다방 손님이 돼 배우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이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단체 나래아트컴퍼니는 다음 달 13일 전일빌딩245 8층 카페245에서 관객 참여형 연극 '45년의 약속, 전일다방 245쌀롱'을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공연장이 아닌 실제 운영 중인 카페를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우들은 카페 테이블 사이에서 연기를 펼치고 관객들은 커피를 마시며 극 중 '245쌀롱'을 찾은 손님이 돼 공연에 직접 참여합니다.

    작품은 46년 전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45쌀롱'을 찾아온 영민이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를 그립니다.

    ▲'45년의 약속, 전일다방 245쌀롱' 포스터 [나래아트컴퍼니]


    7080 시절 다방을 배경으로 추억의 음악과 함께 이야기가 펼쳐지며, 관객들은 베스트 드레서 선정과 즉석 미팅 등 극 중 상황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됩니다.

    나래아트컴퍼니는 앞서 지난 5월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야외광장에서 전통 굿판과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한 참여형 공연 '판사드(PANSARD)'를 선보였습니다.

    당시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남긴 낙서와 소원을 건물 외벽에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등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는 야외광장에서 카페로 무대를 옮겨 배우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좁히는 방식으로 참여형 공연을 이어갑니다.

    공연은 13일 오후 2시와 4시, 저녁 7시 모두 세 차례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40분입니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음료 포함 1만 원, 음료 미포함 8천 원입니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나래아트컴퍼니는 연극 연출을 전공한 문유경 대표를 중심으로 광주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해 연극과 무용, 전통연희,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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