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책임자 규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6일)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을 불러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전 아래 3개 층에 동바리를 제거한 이유 등 붕괴 원인과 관련된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안전관리 책임자, 하도급 업체 현장소장, 감리 등 1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건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실종자 수색이 진행중인 만큼 수색에 관여하지 않는 현산 관계자들부터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청업체와 콘크리트 납품회사 등에서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하도급과 부실 콘크리트 의혹에 대해 규명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앞서 동바리 조기 제거와 수십여 톤에 달하는 역보의 하중이 직접적인 붕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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