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내홍 이면에는 공천 갈등 있다

    작성 : 2015-05-19 20:50:50

    【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4*29 재보선 패배 이후 새정치연합의 당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여> 겉으로는 개혁을 내세우고 있지만 당장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권 싸움 양상을 띠면서, 민심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5*18 기념일을 맞아 회동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표 퇴진론에서 한 발 물러나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18일)
    - "우리 광주전남 의원들은 이번 4*29재보선의 패배에 대해 자성하며 당의 선두에서 혁신에 나설 것이다. "

    문재인 대표가 제시한 혁신안을 지켜보겠다는
    것이지만 자신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표를 지지했다가
    갑자기 친노계파 해체 쪽으로 돌아서는 것이 자칫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구태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느쪽이 내년 총선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느냐 하는 복잡한 셈법이 깔려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정관 / 전남대 교수
    - "현재의 지역 의원들이 다음 총선에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자기들 기득권을 유지시키려고 하는 그런 저의가 또 깔려 있다고 봐야겠죠."

    계파청산 등 당내 혁신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지도부의 안일함도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성관 / 광주대 교수
    - "문 대표가 마치 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내년에 다가오는 총선의 공천권 문제와 연계함으로써 (내홍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

    이처럼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간의 생각이 서로 엇갈리면서 분당이나 신당 창당설도 확산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문 대표가 당내 갈등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지역 국회의원들의 이합집산도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물갈이론이 갈수록 힘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과도한 희생을 강요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반발도 한층 격화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